'태백에서 만나는 3色 겨울이야기'를 컵셉으로 열리는 제24회 태백산 눈축제가 오늘(13일) 오후 5시 황지연못에서 개막식 및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사진=태백시

지역 예능팀의 공연으로 식전 공연을 시작해, 지난 7일부터 12일 간 진행한 시민눈조각 경연대회와 전국대학생 눈조각경연대회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눈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초대형 눈 조각 총 66점 중 40점이 태백산국립공원에 비롯해 황지연못과 365세이프타운, 태양의 후예 세트장 등 축제장 곳곳에 설치됐으며, 여기에 대학생 눈 조각 경연작품 10점과 황지연못 문화광장의 시민 눈 조각 작품 11점도 가세해 관광객의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태백산국립공원에는 '눈조각전시'와 '눈썰매', '얼음 미끄럼틀'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황지연못에는 야간에 조명을 활용해 풍경을 꾸민 '별빛 페스티벌'과 다양한 체험행사 및 공연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또한 △365세이프타운에는 '눈조각 전시 및 체험'을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365세이프타운 등 태백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자 태백시민들이 한 맘 한뜻으로 축제 분위기 조성과 손님맞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개최측은 1월1일부터 2월 28일까지 '2017 눈축제 개최 기념 프로모션 상품'을 내놓아 기존 요금외에 2가지 프로모션 상품 추가했다. 해당 상품은 △Big-1(3천원) : 1개 체험관 △Big-2(5천원) : 2개 체험관 △자유이용권(기존 성인 2만2천원, 청소년 2만원, 어린이 1만 8천원)은 30%할인 및 5개 체험관과 신규체험시설(티양의 후예 우르크로 떠나는 9D VR) 이용권에 해당한다.

이 중 1개 체험관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로는 곤돌라, 자동차안절벨트체험, 심폐소생술이 있으며 완강기체험과 미로탈출체험은 선택협의 사항으로 기재돼있다.

이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