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설] 추석 연휴 수도권 확산세 차단 방역 경각심 가져야

일상의 회복 ‘위드 코로나’ 시험대…그간 노력·희생 헛되게 만들면 안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9-16 18:55:21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전국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어제까지 72일째 네 자리 숫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꺾이기는커녕 두 달 이상 이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4단계 거리두기가 적용 중인데도 감소 기미가 전혀 없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비율은 이미 80% 가량 된다. 서울에만 하루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서는 날도 있었다. 추석을 맞아 귀성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유행의 불길이 전국으로 다시 번질 위험이 높다.

수도권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비수도권이라고 결코 안심할 수 없다. 부산의 경우 지난달 중순 이후 확연히 기세가 꺾여 하루 30~40명대로 내려앉았으나 지난 15, 16일 연 이틀간 60명 가까이로 올라섰다. 부산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비수도권 도시 중 상위 수준이다.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는 다른 비수도권 추세와도 차이가 난다. 4차 대유행은 지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바캉스족이 대거 움직이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추석을 앞둔 현재 분위기도 그때와 다르지 않다. 자칫 방심하다간 코로나 불씨는 언제 어디서든 되살아난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 대처에서 여러모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시기이다. 또 한번 폭발하느냐 이대로 사그라드느냐를 보면 코로나를 독감 같은 질병으로 대해도 무방할지 판단이 선다. 올 추석 예상 이동인원은 3300만여 명이다. 제주도에도 20만여 명의 관광객을 예측하고 있다. 수도권을 빼면 대부분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 중이어서 이동 인원은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1차 백신 접종률이 70%가 되더라도 퍼져있는 변이가 워낙 많아 돌파 감염 우려가 크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이나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11월부터 단계적 방역 완화를 검토한다고 했다. 영국 덴마크 호주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는 이미 봉쇄와 영업제한을 풀고 ‘위드(with) 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만약 추석이 5차 대유행의 도화선이 된다면 정부가 ‘위드 코로나’ 카드를 쉽게 꺼내기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취합한 결과 현재까지 20명이 넘는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유행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알려지지 않은 사례는 더 있을 수 있다. 텅 비었거나 불 꺼진 상가를 보면 안타깝지만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일반 국민의 피로감이 높지만 이들의 고충에 비한다면 사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백신을 맞고 최소한의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평범했던 나날로 돌아갈 수 있을지 곧 판가름난다. 정부는 연일 움직임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모든 게 국민 하기에 달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그랜드호텔 부지 고급 리조트 추진…교통난 등 ‘산 넘어 산’
  2. 2PK 지방선거 후보군 잇단 윤석열 캠프행, 공천과 연계됐나
  3. 3해결사 이대호, 롯데 5강 실낱 희망 살렸다
  4. 4이병주 탄생 100주년 그를 회고한다 <8> 하태영 동아대 교수
  5. 5‘여소야대’ 부산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낙마자 나오나
  6. 6LPGA 부산대회 내년도 계속 열까
  7. 7[사설] 잇단 실언에 ‘반려견 사과’까지, 어이없는 윤석열
  8. 8윤석열, 전두환 옹호로 시작된 잇단 설화…보수층 결집 노림수?
  9. 9부울경을 빛낸 출향인 <31>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배종우 소아청소년과 교수
  10. 10"정부, 부울경 특별지자체 걸맞은 예산·권한 줘야"
  1. 1PK 지방선거 후보군 잇단 윤석열 캠프행, 공천과 연계됐나
  2. 2‘여소야대’ 부산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낙마자 나오나
  3. 3윤석열, 전두환 옹호로 시작된 잇단 설화…보수층 결집 노림수?
  4. 4‘탄소중립 싱크탱크’ 부울경 선점 나섰다
  5. 5“정권교체 넘은 정치교체” 김동연 창당 선언
  6. 6이재명·이낙연, 마침내 손잡았다
  7. 7문 대통령 이번주 유럽 순방, 29일 교황 면담
  8. 8성김 "북한, 도발 대신 대화해야... 종전선언 등 계속 협의"
  9. 9지자체 코로나 지원액 극과 극, 경기도 4.4조 1위
  10. 10해수부 장관, 북항 트램 유권해석 사과
  1. 1정부·부산시 ‘엑스포 원팀’ 첫 가동…부산 지지 요청
  2. 2부산 영화 나아갈 길 <3> 부산형 IP를 찾아라
  3. 3파크랜드 겨울신상 최대 반값세일
  4. 4해운대 우체국수련원, 4성급 호텔로 탈바꿈
  5. 5카카오페이 25·26일 일반청약
  6. 6“디지털화, 기업금융 강화…동남권 메가뱅크로 도약하겠다”
  7. 7조선 빅3 단체관람…기자재업체 영업 기회에 희색
  8. 8문승욱 “부산엑스포 탄소중립 담아야 유치 유리”
  9. 9내달 중순 유류세 15% 인하 가닥
  10. 10매켄지 선교사·이태석 신부…부산 이야깃거리 무궁무진
  1. 1그랜드호텔 부지 고급 리조트 추진…교통난 등 ‘산 넘어 산’
  2. 2부울경을 빛낸 출향인 <31>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배종우 소아청소년과 교수
  3. 3"정부, 부울경 특별지자체 걸맞은 예산·권한 줘야"
  4. 4새 광역시대의 동남권-메가시티의 길 시즌2 <6> 결산 좌담회
  5. 5오늘의 날씨- 2021년 10월 25일
  6. 6'명품마을' 혁신을 찾아서 <41>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
  7. 7국민연금공단 부산본부, 거주불명 어르신 대상 기초연금 대상자 발굴
  8. 825일 독도의날…메타버스 속 독도 가자
  9. 9“내년 개교 101주년 맞아 동문 단합대회 개최할 것”
  10. 10부산 범천동 골목서 맹견이 주민 2명 물어...견주 체포
  1. 1해결사 이대호, 롯데 5강 실낱 희망 살렸다
  2. 2LPGA 부산대회 내년도 계속 열까
  3. 333년 걸린 금자탑…고진영, 부산서 해냈다
  4. 4황희찬 짜릿한 EPL 4호골
  5. 5아이파크 ‘낙동강 더비’ 승리…리그 5위 확정
  6. 6[뭐라노]LPGA 대회 부산서 계속 열릴까
  7. 7임희정, BMW 레이디스 챔스 3R 단독 1위…고진영, 2위로 맹추격
  8. 8안나린 임희정, BMW 레이디스 챔스 2R 공동 선두
  9. 9이다영, 그리스 무대 데뷔 합격점
  10. 10역시 해결사 호날두…2경기 연속 역전골
PK상임위장의 지역발전 약속
민홍철 국방위원장
대선주자를 만나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文정부 탈원전 정책 손볼 것…원전 밀집 PK 피해는 보상”
강동진 칼럼 [전체보기]
2021년 6월 25일 아침에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무위자연(無爲自然) 정신으로 살아가기
기고 [전체보기]
‘청렴’ 국민이 신뢰하는 올바른 방향 /이재영
월드시티 부산을 향한 대항해 /조유장
기명칼럼 [전체보기]
복지국가 지속가능성과 기본소득
“일본, 대화와 협력의 방향으로”
기자수첩 [전체보기]
영화 같은 선거토론 회피 모의…‘제2 김대근’ 다신 없어야 /임동우
일본 군국주의 살풀이로 전락한 올림픽 /권용휘
김갑수의 생각 [전체보기]
지금 한국인은 어리둥절하다
김용석의 시사탐방 [전체보기]
야망과 깜냥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수신(修身)을 위한 음악 선비음악
판소리 공연의 매력
도청도설 [전체보기]
상아 없는 코끼리
에디슨과 쌍용
독자의 소리 [전체보기]
앞치마 입은 자영업자 영정사진 /김옥숙
슬기로운 코로나19 대처방법 /신우원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한국 ‘어묵탕’과 일본 ‘오뎅’의 차이
감칠맛이라는 배후세력
사설 [전체보기]
잇단 실언에 ‘반려견 사과’까지, 어이없는 윤석열
접종 완료율 70% 돌파…위드 코로나 만반의 준비를
수소칼럼 [전체보기]
수소경제는 부산 성장의 기회 /이욱태
여론 광장 [전체보기]
코로나시대 커뮤니티 비즈니스 ‘관광두레’ /조윤미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혁신, 엑스포 그리고 해리티지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중국 정부가 악수를 두고 있다
장재건 칼럼 [전체보기]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
캐스퍼의 질주와 상생
전호환의 두잉세상 [전체보기]
너 해봤어?
정책 제언 [전체보기]
지방대학 대위기 ‘준공영제’로 넘자 /김종한
가상화폐 정책과 블록체인 특구 /김홍배
조영석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필하모니 감상시간
오월의 노래
차재원의 정치평설 [전체보기]
‘다시’ 검찰을 생각한다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최고의 와인은 어디에 있을까?
와인의 가치
특별기고 [전체보기]
‘대한민국 부산호’ 항해가 성공하려면 /오성근
공공콘텐츠 없인 북항 성공 없다 /서의택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불이선란’의 인장
임희지의 ‘난초’
  • 맘 편한 부산
  • 2021조선해양국제컨퍼런스
  • 제10회 국제신문 골프대회
  • 제23회부산마라톤대회
  • 극지논술공모전
  • 조선해양사진 및 어린이 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