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사설] 주민 삶 개선 서부산 대개조 치밀하게 추진하길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15 19:08:22
  •  |  본지 3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어제 ‘신낙동강 시대를 위한 서부산대개조 비전’을 발표했다. 오거돈 시장과 서부산권 기초단체장이 참석한 자리에서다. 오 시장은 역대 부산정부의 서부산 정책에 대해 “체계 없이 나열된 땜질식이 대부분이었다. 시민 이익 우선이 아닌 정치적 필요에 의해 시혜성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기존 정책을 철저히 재검토해 마련한 것임을 밝혔다. 차별성 부각과 자신감의 표현으로 읽히는데, 향후 진행 과정과 성과 여하는 지켜볼 일이다.

우선 비전의 3대 방향을 ‘성장, 삶의 질 향상, 생태’로 잡은 것은 바람직하다. 낙동강을 낀 서부산권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산업과 자연,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생산물류 거점 및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니 말이다. 이를 위한 핵심 사업의 하나로 강서·김해 일원에 1000만 평 규모의 국제자유물류도시를 만든다고 한다. 아울러 강서의 신항만·철도·공항 기능을 연계해 물류복합터미널 등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구상단계여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강동권의 북·사상·사하구를 각자 특성에 맞춰 ‘구포생태문화도시, 스마트시티, 첨단산업도시’로 설정한 것도 의미가 있다. 여기에는 동부산권에 비해 열악한 생활·문화 여건을 개선하자는 뜻도 담겼을 터다. 하지만 관건은 교통난 해결이다. 서부산권 내부 순환뿐 아니라 동부산·원도심 등과의 연결성이 대폭 개선되지 않고서는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어렵다. 그 점에서 동서축 도로와 도시철도 등의 확충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권역 내 의료 수준과 교육, 여가 서비스 등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나가는 것도 힘을 쏟아야 하겠다.

시는 서부산대개조를 ‘개발과 보전의 조화’라는 원칙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나,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낙동강권 생태환경 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실천 없이는 자칫 개발 위주로 흐를 수 있어서다. 생태자원을 보전과 동시에 현명하게 활용하겠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개발에 휩쓸리지 않도록 경계해야 마땅하다. 주민 삶이 나아지고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되려면 친환경 생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 요소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총선 홍보활용 ‘동상이몽’…부산 여야 내년 예산확보 신경전
  2. 2송정에 인공서핑시설 들어서나
  3. 3[해양수산칼럼] 수산업 ‘기사해생(起死海生)’에 이르는 길 /장영수
  4. 4LPGA 직행 티켓 잡아라…신데렐라 노리는 ‘K루키’
  5. 5[도청도설] 뉴트로 소주
  6. 6[사회복지관 지역맞춤 사업] 이웃 이불 세탁 책임지는 우리는 ‘빨래 천사’
  7. 7초등생 대상 전포돌봄센터 23일 개소
  8. 8도로 위 녹색 열풍…친환경차의 미래를 보다
  9. 9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40> 발달 지연 심각한 미진 양
  10. 10무인전투함, 전기 동력 구축함…해양 신기술 총출동
  1. 1檢개혁법 본회의 부의 앞두고…與野 공방속 수싸움 본격화
  2. 2대안신당, 내달 17일 창당준비위 발족키로…"연내 창당 목표"
  3. 3황교안 권한대행 당시 ‘기무사 계엄령 선포’ 개입 의혹
  4. 4文대통령 33분 연설…與는 박수 28번, 한국당은 'X' 표시와 야유
  5. 5문재인 대통령 “내년 확장예산 필수… 재정 건전성 최상위”
  6. 6文대통령, 오늘 국회 시정연설…'공정사회·檢개혁·경제' 강조
  7. 7문재인 대통령 “검찰개혁 멈추지 않을 것”… 공수처법 조속히 처리 당부
  8. 82019 중학생과 함께하는 영산고 대축제 실시
  9. 9총선 홍보활용 ‘동상이몽’…부산 여야 내년 예산확보 신경전
  10. 10부산 중구 보수동 행정복지센터, 부산항보안공사 취약계층 후원금·품 전달
  1. 1송정에 인공서핑시설 들어서나
  2. 2도로 위 녹색 열풍…친환경차의 미래를 보다
  3. 3주가지수- 2019년 10월 22일
  4. 4무인전투함, 전기 동력 구축함…해양 신기술 총출동
  5. 5금융·증시 동향
  6. 6현대·기아차, 운전자 성향 학습하는 AI 자율주행 기술 개발
  7. 7BNK금융,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8. 8수소충전소 어디서든 30분 거리에…부울경 최대 60곳 추진
  9. 9벤츠의 첫 전기차 ‘더 뉴 EQC’ 출시
  10. 10부산 근로자 소매업 근무 최다
  1. 1연천 교통사고 승용차 3중 추돌로 군인 4명 사망
  2. 2지어진 지 9개월밖에 안 된 부산 해운대 최고급 아파트 비 새고 곰팡이 악취까지
  3. 3BJ성명준, “권리금 받은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 억울함 토로
  4. 4합천 가방 속 여성 백골 2년째 신원 파악 안돼…경찰, 제보 접수
  5. 5부산 김해공항서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한다
  6. 6‘변종 대마 밀반입’ 홍정욱 딸 불구속 기소…처벌 어떻게 되나
  7. 7국립 난대수목원 완도·거제 모두 선정…부실우려?
  8. 8성명준 “징역형 억울해, 사기 칠 의도 없었다”…사건의 내막은?
  9. 9행안위,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법 처리…"소방관 처우 개선"
  10. 10부산 미제사건인 '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 피고인 무죄 확정
  1. 1아스날 선발 라인업 공개...페페, 오바메양 출격
  2. 2신데렐라 탄생 전통 이어지나…LPGA투어 BMW 챔피언십 24일 개막
  3. 3선동열 "좌절 극복한 내 경험담 청년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4. 4‘셰필드-아스널’ 전... 신흥 강자 셰퍼드 이변을 보여줄까
  5. 52019 발롱도르후보 손흥민 30인 포함, 한국인 첫 30인...득표 가능할까?
  6. 6LPGA 직행 티켓 잡아라…신데렐라 노리는 ‘K루키’
  7. 7통영 동원로얄CC, 한려수도 품은 사계절 골프장…시원한 장타로 힐링
  8. 8포항CC, 동해 보이는 자연 친화형 코스…가을밤에도 굿샷
  9. 9뒷심 부족 kt…‘4쿼터 해결사’가 필요해
  10. 10손흥민도 발롱도르 후보 30인 이름 올려
부산 국회의원 해부
선거 공약 검증
부산 국회의원 해부
의정활동 충실도
강동진 칼럼 [전체보기]
감동스러운 도시건축을 만나고 싶다
진정한 탈일본을 결단할 때
기고 [전체보기]
바닷모래 채취 협의조건 철저 이행을 /정연송
장애인복지관이 나아갈 방향 /이성심
기자수첩 [전체보기]
구경거리 정치를 경계하라 /이승륜
문화 축제로 진화하는 BIFF /김민정
김용석 칼럼 [전체보기]
‘솔로몬 심판’과 오늘 우리의 송사들
귀농 귀어 귀촌에도 균형발전 없는 나라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피리와 하프
힐링의 악기 ‘깡깡이’ 해금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가난, 아이들은 잘못이 없다 /하송이
‘억울함’에 귀 기울이는 자세 /이병욱
도청도설 [전체보기]
뉴트로 소주
나쁜 손
문태준 칼럼 [전체보기]
가을과 다섯 수레의 책
조선시대 ‘북캉스’ 풍경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전남 영암 독천리의 ‘갈낙탕’
짜장면과 라면 그리고 염치
사설 [전체보기]
문 대통령 강조 공정·개혁, 초당적 협치 필요한 때다
취지와 거꾸로 가는 대학 강사법 이대로 괜찮나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소산소사’의 사회, 고용연장이 해법
중앙정부와 지자체 복지 역할 재정립
이은화의 미술여행 [전체보기]
절망 속에서 탄생한 명작
패배한 청년의 초상
이홍 칼럼 [전체보기]
정신 줄 놓지 말고 다시 도전하자
감정적 대응은 일본을 웃게 만든다
장재건 칼럼 [전체보기]
동천에 뜬 도심 크루즈선 볼 수 있을까
부산 공공기관 혁신 이번엔 제대로 될까
조영석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가을을 여는 모차르트
가을의 문턱에서…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와인과 삶
양해 바라지 말고 용서 구하자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호생관 최북의 ‘지두해도(指頭蟹圖)’
연객 허필의 ‘묘길상도’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