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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흥겨움이 가득한 부산, 가고 싶은 부산 /조성제

국제모터쇼부터 가을 불꽃축제까지 쉼없는 부산의 축제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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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2-05-22 19:41:47
  •  |  본지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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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혜의 환경 더불어 도시 경쟁력 드높여
요즘 부산이 흥겹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거나 혹은 개봉 대기 중이다. 오는 24일 막을 올리는 제6회 부산국제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작 전부터 그 열기가 대단하다. 매회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으며 합격점을 받은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부산의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모터쇼가 막을 내리면 곧바로 여름 피서지의 상징, 부산의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축제도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5대 항만인 부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부산항축제'는 6월 1일부터 3일 동안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다. 같은 기간 열리는 '해운대모래축제'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7월 말과 8월 초, 피서객이 절정을 이룰 때 개최되는 '부산바다축제'는 부산을 찾는 모든 이들이 부산에 매료되도록 하는 확실한 마무리 역할을 할 것이다. 가을에는 영상·예술의 도시 부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부산국제영화제'가 감성을 자극한다. 이어 문화관광부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한 부산자갈치축제가 흥겨움을 선사하고, 부산불꽃축제가 감탄사를 자아낸다. 다이아몬드브리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의 향연을 감상하기 위해 매년 100만 명 이상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는다. 야구의 도시 부산에서 아시아 야구 강호들이 모두 모여 펼치는 '2012 아시아시리즈'가 개최된다.

기업을 세우고 운영해온 34년간은 축제와 같았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고 또 다른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 변화와 새로움의 추구는 항상 사람들과 함께였고, 그 어울림이 나에게는 축제와 다를 바 없었다. 그 속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만들어진 것이 바로 현재의 모습이며 지금까지 쌓여 온 정신적 산물들, 소위 말하는 기업 문화가 바로 BN그룹이 가진 최고의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런 문화는 축제와 같은 어울림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제 축제의 도시 부산이 부산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 반갑다. 나아가 문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축제는 문화의 결정체다. 또한 문화는 소통을 전제로 한다. 사람들이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로 문화이기 때문에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통이라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소통을 전제로 하는 문화에서 소통이 극대화 되는 것이 바로 축제다. 부산의 문화·축제들이 성황을 이루는 것은 이 문화 콘텐츠의 발전이 더욱 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것이며, 보다 크고 넓은 소통을 통해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어느 도시보다 소통이 활발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대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또한 다가올 시대는 이런 소통의 시대다. 이 소통의 시대에서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산은 문화를 통한 소통에서 한 발 앞서가고 있다. 부산은 창조력과 상상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관광과 컨벤션 산업이라는 문화적 연결고리를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부산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정작 부산에 사는 우리는 이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도시 전체가 산·바다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최상급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도시는 국내외를 통틀어 흔치 않다. 축제의 매개체로 부산의 뛰어난 경관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고 소통의 크기는 더욱 커진다. 이 때문에 부산의 지역 특성화 발전 가운데 관광과 문화산업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그 역량을 더욱 키워갈 수 있다. 또한 이 새로운 경제의 원동력에 대한 평가는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 부산이 발전하는 데 견인차로 여겨지기도 한다. 지역의 발전은 특성화가 중요하다. 문화·관광 관련 산업은 부산의 차별화된 발전 방향 가운데 하나다. 한 발 앞선 투자와 노력이 이와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물론 실물경제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분명 지역경제의 바탕을 굳건히 하는 것은 향토기업을 주축으로 하는 기업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BN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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