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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요산 문학정신에 물들고, 신명나는 승무 춤사위에 취하고

가을에 떠나는 문화여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2-09-14 19:18:0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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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관에서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만나보는 문학관 탐방 행사가 열린다. 요산문학관과 이주홍문학관, 경남 김해 고석규비평문학관 탐방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곡가 8인의 모임이 첫 번째 작품발표회를 연다. 이들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인기 TV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기억을 잃어 갈 곳 없는 처녀귀신과 연애를 글로 배운 모태 솔로 남자의 달달한 로맨스.


- 부산·경남 문학관 잇단 탐방행사
- 20일엔 청년작곡가모임 발표회
- 아리안갤러리 24일까지 골목展
- 파크하얏트 밤 넣은 케이크 출시


◆문학

▷문학관서 만나는 작가의 삶과 사유

부산인문연대와 시네바움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지역 문학관 탐방 행사 ‘문학관에서 만나는 작가의 삶과 사유’를 운영한다.

먼저 오는 17일 요산문학관(부산 금정구)을 찾아 민족 정신의 요람이자 민족 문학의 큰 봉우리 요산 김정한 선생의 삶과 문학을 조갑상 요산문학관 이사장의 특강으로 들여다본다. 24일엔 이주홍문학관(부산 동래구)에서 아동문학의 선구자 향파 이주홍 선생의 삶과 예술을, 다음 달 29일엔 고석규비평문학관(경남 김해시)에서 1950년대 한국 비평사의 한 획을 그은 고석규의 삶과 비평을 만난다. 각각 박진규 이주홍문학관 관장과 남송우 고석규비평문학관 관장이 특강을 맡는다.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일정과 참가신청은 010-2774-3455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

▷이갑임 초대전 ‘치유의 시공간-골목’

이갑임 작가의 ‘시간을 거닐다’. 아리안갤러리 제공
부산 수영구 아리안갤러리가 오는 24일까지 이갑임 초대 개인전 ‘치유의 시공간-골목’을 연다.

작가의 ‘골목’에는 지난 시간과 기억이 오롯하다. 켜켜이 묻어둬서 잊었다고 여겼거나 사실은 시퍼렇게 살아 나의 삶에 개입하고 있는 그것은 세상에 치이고 엎어져봐야 비로소 꺼내보고 만나게 된다. 이 과정이 있어야 나와 세상은 서로를 바라보고 비로소 화해하게 된다. 작가의 ‘골목’은 치유의 시공간이다. 그곳엔 감동과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공연

▷부산청년작곡가모임 작품 발표회

부산의 젊은 작곡가들로 구성된 ‘부산청년작곡가모임’의 첫 번째 작품 발표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첫 위촉작곡가로 선정된 노재봉 작곡가를 주축으로 창단한 부산청년작곡가모임과 ‘음악실험실 짜임’이 공동 주최해 신진 작곡가들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작곡가 김규리 김나희 김우진 김지현 노재봉 배성운 안은강 이상윤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또 클라리넷 색소폰 피아노로 구성된 연주단체 ’앙상블 누’와 작곡가 황선영을 초청해 무대에서 세대 간의 협업을 이룬다. 프로그램은 앙상블 누와 소통을 거쳐 작곡한 초연곡들로 채워진다. 전석 초대.

▷우송춤방 기획공연 ‘결’

김묘선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의 이매방류 승무 공연 모습. 우송춤방 제공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우송춤방’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2일, 11월 26일 총 세 차례에 걸쳐 기획공연 ‘결’을 선보인다. 춤방은 춤과 방의 합성어로, 전통이 살아있는 춤판이다. 우송춤방 대표인 홍기태 전 부산시립무용단 수석 안무가가 연출을 맡고 춤꾼으로도 참여한다. 힘과 신명이 뛰어난 춤사위로 품위와 격조가 높은 이매방류 승무, 이매방류 입춤, 영남산조춤 등을 선보인다. 우봉 이매방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두 종목 보유자로 대한민국 국무로 손꼽힌다. 특히 이매방류 승무는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품위와 격조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9월 공연에는 홍기태 연출을 비롯해 김묘선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 손수연 창원시립무용단 부수석 단원, 정진욱 영남대 교수 등이 출연한다. 전석 초대.


◆연극

▷연극 ‘오 나의 귀신님’

연극 ‘오 나의 귀신님’ 공연 모습. BNK부산은행 조은극장 제공
조정석 박보영 주연의 TV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연극으로 돌아온다.

BNK부산은행 조은극장은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을 내년 1월 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와 6시에 부산시 중구 BNK부산은행 조은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연극은 동명의 인기 TV드라마를 바탕으로 각색됐다. 로맨스 작가를 꿈꾸는 모태 솔로 재림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그녀 한별의 이야기를 담았다.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한별의 몸에 귀신이 빙의되면서 엉뚱한 사건이 일어난다. 기억을 잃어 갈 곳 없는 처녀귀신과 연애를 글로 배운 모태 솔로 남자의 로맨스가 관객에게 웃음을 던진다. 인터미션 없이 90분 공연이며 8세 이상 관람가다. 전석 평일 1만 8000 원 주말 4만 원. 문의 주식회사 조은아트플러스 1588-2757.


◆호텔가

▷파크 하얏트 부산의 가을철 케이크

파크 하얏트 부산의 ‘샤인머스캣 케이크’.
파크 하얏트 부산의 페이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는 가을 분위기를 가득 담은 케이크 4종을 선보인다.

먼저 ‘샤인머스캣 케이크’는 부드러운 시폰 스펀지 사이에 화이트 초콜릿 무스와 샤인머스캣을 넣었다. ‘샤인머스캣 타르트’는 바닐라 크림과 샤인머스캣 위에 요거트 무스를 올렸다. 가을 대표 식재료인 밤을 사용한 ‘밤 케이크’는 향긋한 커피 스펀지 사이에 밤 바닐라 크림과 밤을 가득 채우고 밤을 한 번 더 풍성하게 올렸다.얼그레이 바닐라 샹티이 크림으로 꽉 찬 ‘얼그레이 롤케이크’는 얼그레이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고, 설탕 페이스트로 만든 단풍 장식이 가을 감성을 물씬 느끼게 한다.

이번 시즌 한정 케이크는 호텔 1층 파티세리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판매한다. 얼그레이 롤케이크는 조각 케이크로만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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