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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현대인 삶 빼닮은 ‘녹슨 가방’…군복무 스타들이 꾸민 창작 뮤지컬

다채로운 행사로 여름 피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2-06-22 19:18:4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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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로 만든’ 여행용 가죽가방이라는 독특한 조각전이 열린다. 철로 만든 가방의 표면에 생긴 녹은 만만치 않은 현실 앞에 서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군 복무 중인 박찬열(엑소)과 배우 장기용 등 아이돌과 배우가 출연하는 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가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부산을 찾는다. KNN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비발디의 사계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운대의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시간대 별로 다른 메뉴를 선보이는 ‘더 비치 라운지’ 오픈했다.


- 태산미술연구회 회화·도예 전시
- 바이올리니스트 조무종 연주회
- 뮤지컬 ‘블루헬멧…’ 장기용 출연
- 파라다이스부산선 라운지 오픈


◆전시

▷우징 조각전 ‘무거운 가방’

우징의 ‘무거운 가방’. 미광화랑 제공
부산 수영구 미광화랑이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지역 중견 작가 우징의 조각전 ‘무거운 가방’을 연다.

작가는 영국 유학 당시 벼룩시장을 오가며 수집해 온 여행용 가죽가방을 쇠로 만드는 조각 작업을 해오고 있다. 녹이 생긴 철가방의 표면은 마치 가죽가방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작가는 자신의 현실과 팬데믹 시대 현대인의 현실을 무거워진 여행용 가방으로 비유해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에선 쇠로 만든 철 조각 가방 8점과 작업과정에서 나온 쇳조각을 부식시켜 쇠의 녹물로 그린 평면작업 드로잉 20여 점 등의 신작으로 펼쳐보일 예정이다.

▷태산미술연구회 첫 정기전

태산미술연구회가 오는 30일까지 부산 금정구 금샘미술관(금정문화회관 3전시실)에서 제1회 정기전 ‘변방에서 중심으로(From the outskirts to the center)’를 개최한다.

태산미술연구회는 국내작가 41명, 독일 루마니아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작가 12명이 모여 지난 2월 창립했다. 이번 전시에선 회화 도예 공예 조각 작품 등 45점을 선보인다. 예유근 자문위원 세미나 등 세 차례 걸쳐 미술인 토론의 장도 진행한다. 태산미술연구회 관계자는 “대전환 시기를 맞아 회원들의 창작 정신과 탐구 정신이 세미나와 작품으로 나아가는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연

▷비발디& 피아졸라의 사계

김응수(왼쪽), 서희태
KNN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음 달 3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함께하는 비발디& 피아졸라의 사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서희태가 지휘하는 KNN방송교향악단의 연주로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1부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중 하나인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연주한다. 음악으로 표현하는 사계절의 풍경과 변화를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의 파워풀하면서도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쳄발로도 함께해 원본에 충실한 연주를 들려준다. 2부는 피아졸라의 사계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사계를 묘사한 전곡과 그에 앞서 올해 7월 4일 사망 30주년을 맞는 피아졸라의 명곡들을 아코디온의 협연으로 꾸민다. R석 8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051)850-9568

▷조무종 바이올린 리사이틀

아트뱅크코레아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조무종 바이올린 리사이틀 -음악에 길을 묻다’ 공연을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조무종은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오케스트라 악장 등 다양한 역할로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온 부산의 중견연주자로 ‘아름다운 소리가 몸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온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조무종은 고전과 낭만 그리고 근대 작품속으로 음악여행을 떠난다. 모차르트 소나타 K.306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론도 D. 895,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을 피아니스트 정서미와 함께한다.

조무종은 부산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예술사·전문사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솔로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현재 트리오 피아체 멤버로 왕성한 실내악 연주를 하고 있으며, 올웨이코리아 오케스트라, 아모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다. 전석 2만 원(학생 50% 할인). 문의 (051)442-1941


◆뮤지컬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

육군창작뮤지컬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의 한 장면. 박찬열 장기용 김효진 등 군 복무 중인 아이돌과 배우가 출연한다. 하늘이엔티 제공
다음 달 2, 3일 양일간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육군창작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UN가입 30주년을 맞아 제작된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를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가상의 국가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UN평화유지군의 ‘메이사’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라만 역에 박찬열(엑소), 연준석 역에 배우 장기용, 윤선호 역에 김효진(온앤오프)등 현재 군 복무중인 아이돌과 배우가 출연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카무르와 한국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끊임 없이 교차되는 구성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K-팝이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VIP석 13만 원 R석 11만 원 S석 9만 원 A석 6만 원. 문의 주식회사 하늘이엔티 1688-6675.


◆호텔

▷파라다이스부산 ‘더 비치 라운지’ 오픈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더 비치 라운지’를 오픈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여름을 맞아 해운대의 낭만과 이국적인 감성이 가득한 ‘더 비치 라운지’를 오픈했다.

해운대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시간대 별로 다른 메뉴를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애프터눈 티 세트 투고 박스를 비롯해 스테이크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피자 훈제연어 샌드위치 빠니니 샌드위치 커피 티 에이드 등을 맛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는 맥주 샴페인 와인 프리미엄 소주 등 시원한 주류와 함께 통닭 먹태 소시지 파스타그라탕 치즈플래터 등이 제공돼 한여름 밤의 파티를 즐기기 제격이다.

QR 모바일 주문 시스템도 도입됐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자리에서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모바일 주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은 이전과 동일한 방식의 주문도 가능하다.

또 이곳에서 제공하는 모든 일회용품은 자연 생분해되는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더 비치 라운지’는 오는 9월까지 본관 야외가든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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