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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포항권 최고급 어종 ‘뿔돔’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2-02-23 19:32:09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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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날씨도 추웠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수온마저 낮아져서 붕어 입질 받기가 아주 어려웠다. 대월수로에서는 여러 번 출조 중에 20~28㎝급 붕어 입질 1~2번 받았던 꾼이 대부분이었다. 사천수로에서는 20~25㎝급 붕어 2~3마리씩 잡았다. 인근 완사지를 찾았던 꾼들도 25~28㎝급 붕어 1~3마리씩 잡았다. 창녕 계성지에서도 25~31㎝급 붕어 1~2마리씩, 화영수로 산지수로에서는 21~27㎝급 붕어 3~4마리씩 낚았다.

진주 장재지에서는 25㎝ 전후의 붕어를 1~3마리씩, 덕남수로에서는 21~29㎝급 붕어를 1~2마리씩 잡았다. 두량지는 평일 휴일 가리지 않고 많은 꾼들이 몰렸지만, 25㎝ 전후의 붕어 낱마리 수준에 그쳤다.

■바다

한 주 내내 바다 기상 상황이 그리 썩 좋지를 못했다. 한파까지 겹쳐 출조객이 대거 줄었다. 고성 공현진 선상낚시에선 20~30㎝급 용가자미를 개인당 150~300마리씩이나 잡았다. 감포와 양남권 선상낚시에서는 우럭과 열기가 20~30마리씩 잡혔고 포항권 전역에서 열기와 볼락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포항권 열기낚시 도중 잡힌 뿔돔.
특히 포항권에서는 최고급어종인 뿔돔까지 간간이 올라와 낚시의 재미를 더했다. 울산 주전앞바다와 간절곶에서도 열기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방어진 앞바다에서는 뒤늦은 학공치가 기습적으로 잡혀 많은 꾼이 몰렸다. 부산 해운대권, 태종대권에서는 씨알 좋은 볼락과 열기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마산 앞바다 도다리낚시에서는 15~25㎝급 도다리를 3~15마리씩 잡았다. 진해권은 도다리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5~25㎝급 도다리가 5~20마리씩 잡혔다.

통영권 매물도와 홍도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30~50㎝급 참돔을 3~5마리씩 잡았다. 먼바다 오징어낚시를 나섰던 꾼들은 기대와는 달리 그리 썩 만족할만한 조과는 올리지 못했다. 안경섬 지깅낚시에서는 60㎝~1m급 방어와 부시리를 1~2마리씩 잡았다. 삼천포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36~47㎝급 감성돔을 1~2마리씩을 잡았다.

여수 거문도 부근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30~50㎝급 참돔을 10~15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금오열도 감성돔낚시는 혹한과 강풍 속에서도 한자리에서 무려 6마리나 잡히는 기록적인 조황을 나타내기도 했다.

완도권에서는 여서도 조황이 단연 돋보였다. 갯바위에서는 60㎝급 참돔을 1~2마리씩, 감성돔을 1~3마리씩 낚았다. 58㎝나 되는 대형급 돌돔도 모습을 보였으며, 중치급 돌돔은 마릿수 조과를 올렸던 꾼도 있었다. 서해 군산앞바다 우럭배낚시는 최고의 마릿수와 씨알로 출조객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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