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정지용 흔적 찾아 일본기행

세중여행사는 다음 달 21~23일 ‘윤동주 정지용을 찾아가는 일본 속 역사문화기행’으로 교토와 오사카로 떠난다. 윤동주 시인이 유학 시절 머물던 하숙집과 체포돼 구금됐던 시모가모 경찰서, 윤 시인이 1943년 체포되기 전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은 아마가세 구름다리와 이곳에 세워진 ‘기억과 화해의 시비’를 찾아간다.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이 유학했던 교토 도시샤(동지사)대학의 시비를 찾아 헌화하고 두 시인이 거닐었던 가모가와 강변을 산책한다. 또 재일교포가 우리 문화재를 수집해 세운 고려미술관과 철학자 니시다키 타로가 즐겨 걷던 철학의 길,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등 명소와 오사카에 있는 시바 료타로 생가·문학관을 방문한다. 이동 도중 버스 안에서 일본 문화와 문학에 관한 강의도 진행된다. 참가비 79만9000원. (051)462-1911


# 봄내음 물씬 동백림 펼쳐진 강진으로

우리문화답사회 그루와 송이는 오는 10일 천년 동백림이 아름다운 강진으로 간다. 남포와 조선 실학의 성지 다산초당, 송백 울창한 막덕산 백련사, 보은산 금곡사에 이어 해묵은 동백림 속 보은산방, ‘모란이 피기까지’의 영랑 생가, 전설의 병영장터 등을 답사한다. 오전 7시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7번 출구 앞 출발. 참가비 6만8000원. (051)518-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