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석조유물 걸작 찾아 경주로

박물관을찾는사람들은 다음 달 2일 한국 최고의 석조유물 걸작을 찾아 경주로 떠난다. 사천왕상과 십이지신상이 새겨진 원원사지 석탑, 서역인의 모습을 한 무인상이 있는 괘릉, 팔부신중이 새겨진 전 양피사지 탑을 찾은 뒤 경주 남산의 칠불암과 서라벌의 모나리자 신선암 마애불, 조각의 만다라 탑곡 마애조상군, 최씨고택과 경주의 명물로 떠오른 월정교를 돌아보는 일정. 오전 7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8번 출구 한양아파트 5동 앞 출발. 참가비 4만 원. (051)463-9009


# 일본으로 떠나는 해양교류 역사탐방

부경대 HK+사업단은 부산초량왜관연구회(회장 강석환) 후원으로 다음 달 14~17일 일본 규슈 히라도와 사세보로 ‘인문학 교수와 함께하는 동아시아 해양교류 역사탐방’을 떠난다. 일본이 서양과 교류하는 데 관문 역할을 한 히라도섬의 히라도성 천수각, 자비에르 기념성당, 마츠우라 사료박물관, 역사의 거리를 찾는다. 이어 임진왜란 때 경남 진해에서 끌려간 조선 도공의 발자취를 따라 사세보시 미카와치 마을의 도조신사와 부산신사, 사세보항, 유미하리다케 전망대를 둘러본다. 참가비 48만9000원. (051)629-7013, 462-1911


# 가을의 끝 담양으로 떠나는 감성여행

우리문화답사회 그루와 송이는 오는 25일 길 끝의 만추를 찾아 전남 담양으로 간다. 지금 담양은 빨간 벽돌색 단풍이 든 메타세퀴이아 가로수가 가을 성화처럼 서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중세의 가을처럼 이국적인 메타세쿼이아 길, 갈색 숲에 싸인 1000년 절집 용흥사, 연동사지, 성산별곡의 고향 식영정, 늦가을의 서정 전통마을 삼지내, 환벽당, 창평 오일장 등을 답사한다. 오전 7시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7번 출구 앞 출발. 참가비 7만2000원. (051)518-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