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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포항 앞바다 다랑어·대삼치 ‘폭풍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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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9-12 19: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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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아침저녁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맑고 쾌청한 날이 많아 많은 꾼이 낚시에 나섰다. 함안권 악양수로에서는 25㎝ 전후의 붕어가 시원한 입질을 했다. 진주 정촌 삼웅지에서도 부쩍 붕어 입질이 살아났다. 이반성 장안지 역시 활발해진 붕어 입질에 즐거움이 더했다. 잔드리지에서도 월척 붕어가 시원한 입질을 했다. 월령수로에서는 25~30㎝의 붕어 입질이 활발했다.
   
경북 경주시 읍천 앞바다 선상에서 낚시꾼들이 삼치 지깅 낚시를 하고 있다.
■바다

올여름 폭염과 폭우, 태풍이라는 수많은 악재도 가을의 시작과 함께 낚시를 나서는 꾼들의 발걸음은 막지 못했다. 영덕 축산, 강구, 노물리 일대에서는 700~800g 되는 씨알 좋은 무늬오징어가 잘 낚였다. 포항 앞바다에서는 다랑어 러시라고 할 정도로 덩치 큰 다랑어가 잘 잡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대삼치까지 가세해 ‘터뜨리고 부러지고’ 야단법석이 일어날 정도였다. 울산과 온산권 선상 농어 루어낚시도 폭발적인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부산 낫개, 암남공원 등 내만권에서는 30~40㎝의 감성돔이 잦은 입질을 했다. 부산권 갈치 낚시가 시작됐다. 지난주 출조한 배들은 잔씨알 갈치의 입질 속에 3~4지급 되는 갈치를 몇 마리씩 낚았다. 통영 욕지도 갯바위에서는 20~30㎝의 벵에돔 입질이 잦았고, 30~40㎝ 되는 참돔도 잘 잡혔다. 루어낚시에서는 800g 정도 되는 무늬오징어 입질이 좋았고, 고등어와 전갱이도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남해권 적조 현상으로 문어 입질은 떨어졌으나, 30㎝ 전후의 감성돔은 어디를 가나 몇 마리는 낚을 수 있었다.

여수권은 너울성 파도로 포인트 선정이 제한적이었으나, 금오도, 안도, 연도에서는 25㎝ 전후의 벵에돔 조황이 꾸준했다. 30~35㎝의 감성돔도 잦은 입질을 했다. 거문도에서는 돌돔과 참돔, 벵에돔, 부시리가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듯 경쟁적으로 입질을 했다. 가을 소식과 함께 완도권 중장거리 섬 낚시터인 소안도에서는 중치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잡혔다. 진도 근거리 섬인 접도에서는 감성돔이 떼를 이뤄 자주 출몰해 폭발적인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군산권 주꾸미 낚시가 예년보다 마릿수와 씨알 면에서 월등하게 굵어 전국에서 많은 꾼이 몰렸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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