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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해운대 매력 그대로 담은 부산형 창작뮤지컬이 온다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8-08-22 18: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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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맥 토종뮤지컬 ‘박첨지가 왔다’
- 민간설화 입힌 꼭두각시놀음 등 선봬
-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28~30일 공연

- 해운대문화회관 ‘구름 위를 걷는자’
- 현인 최치원 삶 해운대 배경으로 그려
- 29일~내달 1일 해운홀서 관객 만남

부산이 그대로 녹아든 창작뮤지컬 두 편이 관객을 찾는다.
   
1992년 극단 맥이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초연했던 ‘박첨지가 왔다’ 공연 장면. 극단 맥 제공
■극단 맥 ‘박첨지가 왔다’
극단 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후 8시 부산 동래문화회관 대극장(동래구 복천동)에서 ‘한국 토종 가족뮤지컬-박첨지가 왔다’를 공연한다. ‘박첨지가 왔다’는 극단 맥이 부산 극작가이자 연출가, 전통 예술인이었던 고 김경화 씨의 1주기를 추모해 지난 6월 마련한 ‘어무이, 어무이요’에 이은 두 번째 추모 공연이다. 고인은 1986년 부산에서 극단 맥을 창단해 1998년까지 다양한 작품을 쓰고 연출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보유자로 전통예술을 접맥한 작품도 남겼다.

‘한국 토종 가족 뮤지컬’이라 소개된 ‘박첨지가 왔다’는 김경화의 특기였던 동래야류 영감할미과장에 전통 연희인 꼭두각시놀음, 봉산탈춤 등을 곁들인 전통과 해학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우리 소리와 음악 등이 어우러진 무대에 민간설화와 상상력을 입힌 작품으로 악사들이 한바탕 놀이판을 벌인다. 1993년 극단 맥이 초연한 이후 연희단거리패가 ‘산 넘어 개똥아’란 연극으로 각색해 공연해왔다. 극단 맥이 이 작품을 공연하는 것은 초연 이후 처음으로 극단 맥의 이정남 대표가 연출을 맡는다. 이 대표는 “춤, 음악, 인형극 등 우리 전통 연희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어 ‘토종 뮤지컬’로 이름 붙였다”고 말했다. 8세 이상 관람가, 2만 원. (051)625-2117
   
해운대문화회관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해운대 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의 한 장면.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

해운대가 등장하는 창작뮤지컬도 무대에 오른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해운홀(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를 공연한다. 해운대문화회관이 직접 제작해 2016년 초연한 작품으로 올해 다시 관객을 만난다.

‘구름 위를 걷는 자’는 기초지자체 문예회관이 직접 나서서 지역과 관련한 소재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제작한 기획이라 뜻깊다. 해운대문화회관은 2013년 창작오페라 ‘해운대-불멸의 사랑’을 3년 동안 공연하며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16년 창작뮤지컬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를 만들었다. 해운대문화회관 김성모 제작감독은 “이번 공연은 세 번째 시즌으로 의상과 무대장치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강했다”며 “오는 11월에는 우리 공연장 상주단체 아트레볼루션과 해운대구 반송동을 배경으로 한 연극 ‘아빠집 반송’을 올릴 계획이고, 내년에는 지역을 소재로 한 친근한 느낌의 캐주얼 오페라를 제작해보려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구름 위를 걷는 자’는 신라 말 어지러운 국정을 바로잡아보려는 현인 최치원의 삶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해운대의 ‘해운’은 최치원의 호를 딴 것으로 알려졌다. 최치원 선생은 우연히 들른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절경에 반해 남쪽 암벽에 ‘해운대’라는 글자를 새겼고 이것이 해운대 지명의 유래가 됐다. 아트레볼루션 박정우 대표가 제작과 연출을 맡았고 70여 명의 배우, 합창단, 무용수,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 VIP 4만 원, R석 3만 원, A석 2만 원. (051)749-7651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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