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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코리안심포니’ 클래식의 향연

최초 민간 교향악단으로 출발, 국립극장·예술의전당과 계약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8-08-15 18:52:14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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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발레 등 다방면서 활약

- 21일 부산문화회관서 연주회
- 예술감독 겸한 정치용 지휘자
- 브람스 등 대중적 레퍼토리 준비
- 피아니스트 손민수 협연무대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심포니)가 4년 만에 부산을 찾는다. 국내 최초 민간 교향악단으로 출발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현재 서울 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코리안심포니가 지난 1월 부임한 정치용 예술감독과 함께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지난 6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모습.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부산문화회관(남구 대연동)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 2014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친 첫 단독 공연(협연, 반주 제외)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산 무대다.

   
정치용 지휘자
코리안심포니는 1985년 우리나라 최초 민간 교향악단으로 창단됐다. 국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였던 고 홍연택 선생이 초대 음악감독으로 결성과 운영을 주도했으며 이후 국내외 유명 연주자와의 협연을 비롯해 5000명 합창단원과 200명 관현악단이 함께한 국내 최대 연주회 기획, 찬송가 대전집 출시 등 굵직한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 최고 수준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했다.

1987년부터 국립극장과 전속계약을 맺고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공연을 전담하고 있다. 2001년부터는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 지정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위한 하우스 오케스트라로 활동하며 발레, 오페라 음악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올해 1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으로 부임해 앞으로 코리안심포니 활동에 더 큰 기대가 모인다.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를 보여주는 지휘자 정치용은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 지휘했고 귀국 뒤 관현악,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 지휘를 맡은 정치용 예술감독은 국제신문과 통화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발레, 오페라, 콘서트까지 오케스트라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에서, 연간 100회가량 상당히 많은 연주를 소화하고 있더라. 그간의 경험과 공부를 바탕으로 어떤 특징으로 다듬어갈지 고민하고 있다. 시간을 갖고 악단 기량 향상에 힘쓰려 한다”며 “부산을 찾는 것이 오랜만이라 기대된다. 연주할 곡목인 브람스 교향곡 1번, 스메타나 교향시,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은 대중적인 클래식 레퍼토리지만 상당한 정성이 필요한 곡이기도 하다. 진정성 있는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이날 협연자로 출연한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독창적 해석으로 평단과 청중의 꾸준한 호평을 받는 손민수는 그리그 피아노협주곡 가단조를 선보인다. 2006년 캐나다 호넨스 콩쿠르 1위 입상 이후 국제적 주목을 받기 시작한 손민수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로 재직하다 2015년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교수로 부임했다.

자세한 정보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R석 2만 원, S석 1만 원. (051)607-6000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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