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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90세까지 쭉 찍고 싶다”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감독·배우들 홍보차 방한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8-07-18 18:58:11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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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크루즈

- 액션 장면 대역없이 직접 연기
- 발목 부러져 6주 촬영 중단도
- 관객위해서라면 위험도 감수

# 크리스토퍼 맥쿼리

- 각각 맡은 배역 캐릭터 중시
- 배우들이 정말 잘 표현해줘
- 진한 형제애 느낄 수 있을 것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많이 한국을 찾은 배우, 그래서 한국 팬들에게는 ‘톰 아저씨’라 불리며 부산 명예시민임을 해외 인터뷰에서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한 배우 톰 크루즈. 그가 오는 25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홍보차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먼 페그, 헨리 카빌과 함께 내한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헨리 카빌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무려 아홉 번째 한국 방문인 톰 크루즈는 네 번째 내한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그리고 각각 두 번째와 첫 번째 방한인 사이먼 페그와 헨리 카빌을 이끌며 ‘프로 방한러’다운 여유를 보였다. 이들이 의기투합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첩보 액션 영화의 대명사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로, 테러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해 벌이는 스파이 기관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와 그의 팀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아이콘인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와 그의 팀원인 천재 IT 전문가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가 호흡을 맞췄으며, 에단 헌트 팀을 감시하는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 역으로 헨리 카빌이 가세했다. 특히 헨리 카빌은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등에서 슈퍼맨 역을 맡은 바 있어 ‘에단 헌트’와 ‘슈퍼맨’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대역 없이 직접 헬기 조종, 스카이다이빙을 소화했으며, 특히 건물 사이를 건너는 장면에서는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기자간담회 마지막에 “제 친구들과 제가 최고 퀄리티의 작품을 전달하고자 노력을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보면서 즐거워했으면 한다”는 톰 크루즈의 말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는 레드카펫 행사를 갖고 2000여 명 팬들과 만났으며, 이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시사에 참석해 무대인사를 가졌다.

-한국관객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액션 자체도 멋있지만 캐릭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 캐릭터의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이런 성공이 힘들 텐데, 각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배우들이 있어서 좋았다. 이 분들이 주는 형제애 같은 느낌이 이번 영화에서는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맥쿼리 감독)

▶또 말도 안 되는 위험한 액션을 톰이 이뤄내면 관객도 즐기게 된다. 영화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강한 액션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매번 스릴감 넘치는 작업에 도전하고 있고, 톰은 말도 안 되는 것을 이뤄낸다.(사이먼 페그)

▶팬들이 더 답을 잘 해줄 것이다. 저희는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혼신을 다했다.(톰 크루즈)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위험을 감수하며 대역 없는 액션을 펼쳤다. 그 이유가 있는가?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실제로 있을 법한 액션을 보여줄 때 감동이 가장 크다. 그래서 관객이 함께 몰입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접 액션을 한다. 물론 매일 훈련을 해서 가능해진 것이다.(톰 크루즈)

-이번에는 촬영 중 건물 사이를 넘다가 다리가 부러져 6주간 촬영을 못하기도 했다. 직접 액션을 하다가 후회한 적은 있는가?

▶있다. 이번에 벽에 부딪쳤을 때 다리가 부러진 것을 알았다. 아래를 내려다보니까 제작자가 카메라를 지나가고 있었고, 헨리 카빌은 하루 종일 촬영을 했기 때문에 ‘(촬영을 못하면)어떻게 하지?’라며 걱정을 했다. 그래서 이런 액션을 직접 할 때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관객을 위해서 한다.(톰 크루즈)

-영화에서 헬리콥터가 나선형 떨어지며 폭포로 들어가는 장면이 굉장히 스펙터클하다.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상당히 긴장했을 것 같다. 특히 톰 크루즈는 이 장면에서 연기는 물론, 헬리콥터를 조정하고, 카메라를 직접 조정했다.

▶헬리콥터가 360도로 돌면서 떨어지는 장면은 리허설은 많이 했다. 사실 톰이 조종하는 헬리콥터가 있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다른 헬리콥터가 있었기 때문에 위험했다. 또 그 장면에서 헬리콥터를 폭포 절벽에 붙이는 것도 중요했는데, 헬리콥터와 절벽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런데 톰이 계속해서 괜찮냐고 물었는데 사실 괜찮아 보이진 않았다.(맥쿼리 감독)

▶헨리 카빌도 대단했다. 그는 다른 헬리콥터에서 있었는데, 첫 촬영할 때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얼굴 표정을 봤는데, 정말 깜짝 놀라더라.(톰 크루즈)

▶그렇게 가까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헬리콥터 장면은 카메라 트릭으로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여줄 알았다. 그런데 바로 톰의 얼굴이 옆에 있더라. 얼굴 표정 하나하나 읽을 수 있었고, 눈도 마주쳤다. 가장 무서웠던 것은 톰이 웃었을 때다.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미소를 짓더라.(헨리 카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언제까지 하고 싶은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다. 90대가 된 저를 찍는다면 휠체어 탄 채로 비행기에서 밖으로 던져지는 장면을 촬영하지 않을까 싶다.(톰 크루즈)

▶마지막 미션은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제대로 소화시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게 나이가 들었을 때의 미션 임파서블이다(웃음).(맥쿼리 감독)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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