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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2’, 슈퍼파워 가족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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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 기자
  •  |  입력 : 2018-07-18 18:56:22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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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봉해 전 세계 6억3000만 달러의 흥행을 달성하고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인크레더블’이 무려 14년 만에 2편으로 돌아왔다.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스무 번째 작품인 ‘인크레더블 2’는 슈퍼파워 가족의 컴백을 알리며 지난달 북미 개봉 이후 호평을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켜 그 기대치는 높기만 하다.
   
영화 ‘인크레더블 2’ 스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히어로 활동이 불법이 된 후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아빠 밥(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생활이 막막해진다. 그때 엄마 헬렌이 우연한 기회에 일라스티걸로 히어로 활동을 한 후 다국적 기업의 히어로 이미지 개선 프로젝트의 리더로 발탁된다. 하지만 헬렌이 사상 최악의 빌런 스크린슬레이버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지고, 슈퍼파워 가족이 헬렌을 구하기 위해서 나선다.

14년이 지났지만 슈퍼파워 가족의 캐릭터는 여전하다. 힘이 센 아빠 밥, 가족의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인 엄마 헬렌,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내는 10대 딸 바이올렛,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싶은 철부지 아들 대쉬, 그리고 전편에서는 알 수 없었던 예측불허의 다양한 초능력을 지닌 아기 잭잭이 본격적인 초능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슈퍼가족의 오랜 친구인 얼음 능력자 프로존과 슈퍼가족의 전속 디자이너 에드나 모드, 그리고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또 다른 초능력자들이 가세해 볼거리가 더욱 화려해졌다. 초능력을 이용해 악당에 맞서 싸우는 슈퍼가족의 활약은 기대해도 좋다.

한편 시대상을 반영한 듯 엄마가 바깥일로 바빠지면서 아빠가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게 된다는 설정이 의미있다. 그 과정에서 가사의 어려움을 느끼는 아빠와 엄마의 부재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슈퍼히어로가 아닌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보는 것 같아 공감대를 형성한다.
히어로 애니메이션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화려한 액션, 그리고 현실 공감의 이야기가 접목된 ‘인크레더블 2’는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개봉 18일.

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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