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꾸민 글로벌 영화축제(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활짝’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8-06-20 18:56:46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 11~17일 영화의전당 등
- 전세계 55개국 175편 영화 상영
- 어린이·청소년 집행위 역할 확대

“극장에 수많은 영화를 상영하지만, 영화 관객으로서 청소년이 볼 만한 좋은 영화는 드뭅니다. 영화제라는 틀을 넘어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의 다양한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만나는 교육의 장입니다.” 13회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 Youth Film Festival·BIKY) 김상화 집행위원장의 설명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동안 영화의전당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BIKY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영화를 모았다. 55개국 175편을 상영한다.
   
개막작 ‘꿈의 끝’ 장면. BIKY 제공
올해 BIKY는 섹션 구성에서 변화가 보인다. 주최 측은 영화제를 찾는 관객이 나이와 취향에 맞는 영화를 택할 수 있도록 큰 주제에 따라 9개 섹션으로 세분했다.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합을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너와 더불어’, 진정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작품을 소개하는 ‘나를 찾아서’, 차별 아닌 차이, 다름을 껴안는 관용을 꿈꾸는 영화를 모은 ‘다름 안에서’, 신나는 모험과 설레는 미래의 상상이 가득한 영화 ‘경계를 넘어서’ 등이다.

또 아시아와 독일의 어린이 청소년 영화를 모은 ‘아시아 파노라마’, ‘독일 포커스’ 섹션을 신설했다. 어린이, 청소년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초청작인 ‘리본더비키’, ‘야외극장 달빛별빛’, ‘비키 특별전’ 도 있다.

경쟁부문의 변화도 있다. ‘레디~ 액션! 12’는 예년과 같이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만든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레디~ 액션! 15’를 신설해 만 13~15세 중학생이 만든 작품들을 출품대상으로 삼았다. 기존 ‘레디~ 액션! 18’은 만 16~18세 고등학생이 만든 작품이다. 크로아티아, 캐나다, 뉴질랜드 등의 청소년이 만든 작품이 본선에 올라 본선 진출작도 지난해 20편에서 40편으로 늘었다.

이 영화제의 장기는 뭐니 뭐니 해도 ‘성장 영화’ 상영에 있다. 개막작은 이란의 ‘꿈의 끝’(감독 모하메드 알리 탈레비)이 선정됐다.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고민하는 8살 소년이 주변인의 도움과 애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란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한 편의 서정적인 동화책을 보는 것 같다. 폐막작은 캐나다의 ‘크로스 마이 하트’(감독 뤽 피카드). 청소년을 위한 영화로 아이들 눈에 비친 어른의 무력감과 청소년의 자기 결정권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의 역할도 커졌다. 영화제 개·폐막식 사회와 레디 액션 예선 심사는 물론 ‘어린이청소년영화인의 밤’ 기획, 총회 의결권 행사, 독자적인 시상식 기획과 진행을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들이 직접 맡는다.

참여해보면 좋을 프로그램도 많다. 다음 달 12~15일 부산아시아영화학교 및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국제청소년영화캠프이 주목할 만 하다. 8개국 20명의 청소년이 유명 감독과 함께 3박 4일간 단편영화를 만드는 워크숍이다. ‘나도 성우다’, ‘시네마스포츠’, ‘박스자동차극장’, ‘필름앤펀’ 등도 마련된다. (051)743-7652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창업 1번지 부산’ 윤곽 나왔다…촉진지구 5곳 지정
  2. 2롯데 ‘FA 집토끼’ 전준우·손승락 잡을까 말까
  3. 3사상구청장, 선거 ‘이중장부’ 있었다…최소 854만 원 미신고
  4. 4‘김해신공항 검증’ 해외 전문가 포함 놓고 PK-TK 격돌
  5. 5에코델타시티 3-2공구 시공사는 고려개발 컨소시엄
  6. 6어머나! 여심에 핑크 물 들겠네
  7. 7국내 첫 발생 돼지열병 조기 차단이 관건이다
  8. 8‘캠핑카의 로망’ 내 차 개조해 꿈을 이뤄봐?
  9. 9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3년째 혼란
  10. 10시승기-기아차 셀토스, 시속 200㎞까지 치고나가는 힘…첨단 주행장치 겸비
  1. 1“딸 진학 도우려 표창장 위조”…검찰, 정경심 공소장에 적시
  2. 2황교안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삭발 동참… 다음 순서는 나경원?
  3. 3여야 황교안 삭발에 차가운 반응…네티즌마저 외면
  4. 4與, 현역의원 대상 '총선 불출마' 의사 타진…'물갈이' 신호탄
  5. 5조국 5촌 조카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있어"
  6. 6스타PD 나영석도 두려운 것은 "프로그램이 망하는 것"
  7. 7쌀 안받겠다는 북한에 ‘8억’들여 쌀포대 만든 정부
  8. 8황교안 삭발… 제1야당 대표 삭발 최초
  9. 9최순실 안민석 의원 고소 “은닉재산 주장 모두 허위”
  10. 10문 대통령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기술로 도전, 성공하도록 뒷받침"
  1. 1 시속 200㎞까지 치고나가는 힘…첨단 주행장치 겸비
  2. 2‘캠핑카의 로망’ 내 차 개조해 꿈을 이뤄봐?
  3. 3 부산커피협동조합
  4. 4LG·삼성 ‘고화질 TV’ 전쟁 점입가경
  5. 5“안심대출 소외 고정금리도 2% 초반 갈아타기 가능”
  6. 6금융·증시 동향
  7. 7경남 농가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8. 8“이해 못 할 기술심의” 에코델타시티 시공사 선정 잡음
  9. 9부산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 나선다
  10. 10故 정태수 전 한보 회장, 고액연체자 명단 제외
  1. 1“강다니엘 뮤비 보셨나요?” S카드 광고 문자, 개인정보 이용 논란 휩싸여…
  2. 2“제출 후에도 수정 쌉가능!” LG CNS 안내문자가 이렇게 친근해도 되나…
  3. 3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한번 감염되면 치명적”
  4. 4늙고 쪼그라든 서울…고령사회에 '천만 서울'은 곧 옛말로
  5. 5서울대 '조국 규탄' 촛불집회 19일 개최…연대·고대와 같은 날
  6. 6최순실 '은닉재산' 주장 안민석 고소…"내로남불 바로잡겠다"
  7. 7“민원 전달됐나 확인하려고…” 이명박 전 대통령 집 무단침입한 60대 여성
  8. 8입시 스펙 의혹으로 조국 딸 ‘검찰 소환 조사’
  9. 9파주 돼지열병 '북한서 유입' 가능성
  10. 10농식품부 "경기 연천군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1. 1멀티골 손흥민, 19일 UCL 출격 대기…체력이 변수
  2. 2롯데 ‘FA 집토끼’ 전준우·손승락 잡을까 말까
  3. 3손흥민, 챔스도 골사냥 나선다…선발·벤치 뭐든 맡겨만 다오
  4. 4추석연휴 K리그 구름관중…최근 4년 내 최다
  5. 510년 연속 3할 찍기, 손아섭 막판 스퍼트
  6. 6주급만 5억5000만 원…데 헤아, 맨유와 4년 연장 계약
  7. 7최혜진 시즌 5승이냐, 이소영 대회 2연패냐
  8. 8강성훈·노승열 2년 만에 귀환…19일 신한오픈 ‘별들 향연’
  9. 9
  10. 10
우리은행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엄홍길 대장 시민초청 강연회
  • 2019국제에너지산업전
  • 2019 ATC 부산 성공기원 시민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