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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변하니 혼수도 변하네

10년 전 모피·홈시어터 필수, 지금은 의류관리기 등 ‘실속’

  • 국제신문
  • 최영지 기자
  •  |  입력 : 2018-05-30 19:05:2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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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다양한 혼수 신조어가 나오는데 전체적 흐름으로는 갈수록 좋은 휴식에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최근 혼수 트렌드로 ‘케렌시아(Querencia)’란 말이 자주 들린다. 스페인어로 피난처와 안식처를 뜻한다. 집을 휴식을 위한 ‘쉼터’로 인식하는 생활패턴이 예비부부들의 신혼집 인테리어에도 반영되면서 예식 비용을 줄이고 실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혼수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위별 기울기 조정이 가능한 모션침대.
신세계백화점이 예비부부의 ‘갖고 싶은 혼수품’을 분석한 결과 2007년 모피, 대리석 식탁, 홈시어터 등 과시형 품목이 순위에 올랐던 반면, 2017년에는 의류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실속형 제품이 상위권에 올랐다. 침대, TV 등 필수 가전은 고급화 추세가 더욱 강화됐다. 업계는 맞벌이하는 신혼부부가 늘면서 퇴근 후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를 추구해 혼수 트렌드가 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신혼 풍속도가 가치소비형으로 바뀌면서 프리미엄 제품들이 혼수 시장을 선도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혼부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고르는 혼수품은 침대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46.7%가 침실을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뽑았다. 최근에는 모던한 디자인에 편안한 휴식 및 숙면을 돕는 프리미엄 기능성 침대가 인기다. 침대에 모터를 장착해 원하는 대로 침대의 기울기를 조절한다. 독서나 TV 시청 땐 쇼파처럼 세웠다가 다리가 아프면 다리 쪽을 더 높게 올려 휴식을 취하는 등 필요에 따라 침대의 각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맞벌이가 많아진 요즘 퇴근 후 녹초가 된 몸으로는 가사노동이 부담이다. 그래서 최근 신혼부부들은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알아서 바닥을 청소해주는 로봇청소기와 매일 위생적으로 옷을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를 필수로 선택한다.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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