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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포항은 도다리·남해는 감성돔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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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5-02 1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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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어디를 가나 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합천 운봉지를 찾은 꾼들은 잔 씨알 붕어와 큰 씨알 붕어로 두루 손맛을 봤다. 사천 서포 두루언지는 20㎝ 전후의 붕어로 잔 손맛은 봤다. 인근 잔드리지 역시 중치급 붕어로 손맛을 봤다. 함안천 상류 쪽 수로 조황이 좋았다. 28~30㎝의 붕어 1~3마리씩은 잡았다. 대가지를 비롯한 고성권 낚시터들이 괜찮은 조황을 올리자 많은 꾼이 몰렸다.
   
경북 포항에서 한 낚시꾼이 씨알 좋은 도다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바다

바다 날씨는 화창하게 맑았으나 계속된 샛바람의 영향으로 추위가 느껴지는 날이 많았다. 포항권에서는 도다리와 참가자미 조황이 좋았다. 부산 먼바다 심해 우럭 낚시가 서서히 기지개를 켰다. 덤으로 신발 크기 왕열기도 수시로 올라왔다. 가까운 송도권 갯바위 전역에서 감성돔이 잡혔다.

거제권 갯바위와 방파제는 전역에서 벵에돔이 잡히기 시작했다. 통영 사량도에서는 봄 감성돔이 잦은 입질을 했다. 나무여에서는 중치급 참돔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욕지도에서는 30~50㎝의 감성돔이 잘 낚였다. 덤으로 벵에돔 입질도 시작됐다. 비진도에서는 70㎝ 정도 되는 참돔이 낱마리씩 걸려들었다.

삼천포 앞바다에서는 봄 볼락이 씨알과 마릿수에서 싱글벙글했다. 먼바다 갈도에서는 연일 대물급 감성돔이 잡혔다.

남해 갈화리와 남면 가천, 향촌에서는 40㎝ 정도의 감성돔이 마릿수로 잡혔다. 미조권 섬 낚시터들은 40~50㎝의 참돔이 잘 잡혔다. 이따금 70~80㎝의 참돔도 한두 마리씩 올라왔다.

여수 가막만은 봄 대물 감성돔 낚시 시즌 시작과 함께 50㎝ 전후의 감성돔이 잦은 입질을 했다. 금오열도에서도 벵에돔 입질이 시작됐다.
여수권 선상 낚시에서는 갑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했다. 국동항에서는 대포알 갑오징어가 입성했다. 돌산도 볼락 루어 낚시는 씨알과 마릿수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좋은 조황을 기록했다. 사수도와 추자도에서는 왕열기 조황이 좋았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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