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일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가 피아니스트 변애영와 부산 관객을 만난다. (사)숭인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남구 대연동)에서 로랑 코르샤 내한 공연을 연다.

프랑스의 인기 연주자 로랑 코르샤는 2011년부터 꾸준히 한국 무대를 찾고 있다.

자유롭고 상상력이 풍부한 무대로 인정받는 그는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탄탄한 테크닉과 카리스마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한 잡지에서 ‘섹시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선정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파리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롱티보 콩쿨 그랑프리 등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변애영

이번 공연에서는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라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외젠느 이자이의 소나타 3번, 블로흐의 니군, 에네스코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파리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이자 오페라 코치로 활동 중인 변애영이 피아노를 맡는다. 그는 파리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실내악 연주로 고등 디플롬을 취득한 뒤 솔리스트와 교수 등으로 활동한다. 로랑 코르샤와 4년째 함께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은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도 열린다. VIP석 7만 원,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1만 원. (051)622-0224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