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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공모 열기

국내외 기획자 대거 지원, 내일 최종 후보 1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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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민 기자
  •  |  입력 : 2018-01-03 18:52:57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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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비엔날레 전시 감독 공개모집(본지 지난달 4일 자 21면 보도)에 세계적인 미술제 전시 감독 출신이 지원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를 띠고 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2018 부산비엔날레 전시 감독 공개모집에 국내외 기획자 26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는 처음으로 공모제도를 도입,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마감한 공모 접수에는 세계적인 미술제 전시 감독을 역임한 기획자를 비롯해 화려한 이력이 있는 후보자가 여러 명 지원해 화제를 낳고 있다. 지원자는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외국인 지원자가 많은 탓에 지난달 27일 예정됐던 ‘공개발표회’는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조직위 학술위원회는 공모 지원자 26명과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4명을 합친 총 30명에 대해 기획서의 주제와 시의성 현실성 등을 검토했고, 지난달 18일 열린 집행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 5명을 선정했다. 공교롭게도 최종 후보 5명이 모두 외국인이라 크리스마스 직후에 잡힌 공개발표회 참석이 쉽지 않았다. 조직위는 “공개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면 인터넷 화상 전화를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직접 발표하는 후보자와 전달력에서 차이가 나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직위는 후보 5명에게 지난달 31일까지 올해 행사에 적용할 구체적인 기획서를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조직위는 5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5명의 기획안을 검토하고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이달 중순 열리는 임원회와 조직위원장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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