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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메이드'…미국 정부 - 마약조직 사이서 펼쳐지는 대범한 사기 작전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7-09-13 19:20:29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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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호흡을 맞춘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액션 ‘아메리칸 메이드’로 다시 뭉쳤다.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의 한 장면. UPI 코리아 제공
19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아메리칸 메이드’는 미국 현대사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인물 배리 씰과 당시 미국 정부를 재조명한다.

민항기 조종사인 배리 씰은 CIA 요원으로부터 중미 공산주의자 부대의 항공 촬영을 부탁받는다. 이를 계기로 배리 씰은 중미의 마약 조직과 관계를 맺고 마약을 미국으로 나르게 된다. CIA에게 비행 실력을 인정받은 배리 씰은 니카라과 반군에게 무기를 전달하고, 그의 마약 밀수는 점점 대범해진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냉전시대 중남미의 공산화 분위기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 정부와 미국으로 시장을 넓히던 중미의 마약 조직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둘 사이를 오가며 사기 행각을 벌이는 배리 씰의 모습을 긴장감 넘치게 그린다.

각각 공산주의와의 전쟁과 마약 밀수만이 목적이었던 미국 정부와 마약 조직은 배리 씰의 사기에 속기도 하고, 알면서 모른 척한다. 그래서 영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속으로 빠져든다.

여기에 미국과 중미를 오가는 비행 장면은 할리우드 영화답게 긴박감이 넘친다. 특히 중미의 밀림 지역을 비행하는 장면은 아찔함을 더하는데, ‘탑 건’(1986)에서 전투기 조종사 역을 맡은 바 있는 톰 크루즈는 모든 비행 장면을 직접 소화해 리얼리티를 높였다.

또한 영화 전체적으로 1980년대 초반의 비행기와 의상, 건물을 고증을 통해 재현해 그 시대의 정서를 전달한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한 남자의 사기 행각을 경쾌하게 그렸지만 미국 현대사의 일면을 볼 수 있기에, 당시 레이건 정부의 미국과 그 주변 정세를 이해한다면 영화의 풍자적 메시지에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14일 개봉.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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