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ngle- 1인 가구
- Premium- 프리미엄
- All-in-One- 패키지 상품
- Color- 컬러 열풍
- Efficiency- 효율성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올 한해 인기상품과 주요 트렌드를 분석해 2016년 가구 인테리어 소비 키워드로 'SPACE'를 선정했다.

각 이슈를 뜻하는 단어를 조합한 것으로 'Single(1인 가구)' 'Premium(프리미엄)' 'All-in-One(패키지 상품)' 'Color(컬러)' 'Efficiency(효율성)'를 뜻한다.

① Single(1인 가구): 나홀로가구가 급증 하면서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인용 가구가 주목받았다. 침대 하부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설계한 한샘의 '뉴아임빅 멀티수납 침대'의 올 3분기(6~9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② Premium(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의 프리미엄화가 가장 두드러졌다. 에이스침대는 최대 1500만 원 상당의 '에이스 헤리츠' 라인을 출시했다. 시몬스도 '뷰티레스트 블랙'을 창립 이래 최고가로 내놨다. 1000만 원을 웃도는 프리미엄 주방가구 '키친바흐'는 전년 대비 약 23% 성장했다.

③ All-in-One(패키지상품):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단품이 아닌 공간 전체를 스타일링한 '패키지형'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한샘리하우스의 '스타일패키지'의 판매 건수는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④ Color(컬러): 정석을 깨는 가구업계의 컬러열풍도 눈여겨볼 만하다. 블랙 브라운 화이트 등 꾸준히 인기 있던 컬러 대신 그레이, 네이비 컬러 제품의 반응이 좋았다. 지난 8월 그레이 컬러의 가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⑤ Efficient(효율성): 기능성 가구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리클라이닝(각도조절)' 기능이 접목된 침대, 소파 등이 대표적이다. 헤드 각도조절기능이 접목된 한샘의 침대 '밀로 그레이'는 올해 한샘 침대 제품군 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