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가 부산에 상륙했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매장이다.

	데블스도어 센텀시티점 전경.

신세계푸드는 신세계 센텀시티몰 7층에 데블스도어 2호점인 센텀시티점을 최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수제 맥주 열풍을 부산의 최고의 상권인 센텀시티에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데블스도어는 다채로운 열대과일 향의 페일 에일(Pale Ale), 진한 솔향과 특유의 쌉쌀한 맛의 IPA(India Pale Ale), 초콜릿 향과 풍부한 질감의 스타우트(Stout), 첫맛의 쌉쌀함과 뒷맛의 깔끔함이 조화된 헬레스(Helles) 등 대표 수제 맥주 4종을 선보인다.

총 17종의 수제 맥주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양조설비 대신 총 20개 탭의 롱탭바(Long Tap Bar)를 설치해 국내에서 보기 힘든 탭룸(Tap Room)을 마련했다.

대표 메뉴로는 하루 평균 100개 이상 판매되는 프라이드 치킨, 데블스버거, 시금치 에그피자 등이다. 브런치 메뉴로는 토마토소스와 올리브가 들어간 스패니쉬 오믈렛, 훈제 햄과 수란을 넣어 만든 브랙퍼스트 피자, 베이컨과 신선한 바지락을 넣고 육수로 마무리한 클램차우더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또 센텀시티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이국적인 천장형 테라스를 마련했다. 야구와 축구를 시청하는 스포츠데이를 비롯해 밴드 공연도 연다. 매장 밖에 있는 옥상공원 S 가든에서는 영화상영과 야외 음악회를 개최해 부산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데블스도어 센텀시티점은 894㎡ 규모로 246석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일~목요일까지는 밤 12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1시까지다. 예약 문의 (051)745-2066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