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불균형한 자세로 다양한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요가는 몸의 균형을 바로 잡고 순환을 도와 여러 증상에 도움이 된다.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줘 신체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는 다양한 요가 자세를 연재한다.

특히 아헹가 요가는 '요가의 스승'으로 불리는 인도의 B.K.S. 아헹가(1918∼2014)가 인도 요가 수행의 전통을 연구·발전시켜 창안한 것으로, 초보자도 쉽게 자세를 익힐 수 있도록 있다.

국내에 아헹가 요가센터를 세워 아헹가 요가를 보급하고 있는 현천 스님의 지도를 받은 한미아 원장이 칼럼을 연재한다. 자세한 동작은 본지 홈페이지 동영상을 참고해 따라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

우선 허리통증에 좋은 자세를 중심으로 쉬운 요가 동작을 소개한다. 과체중 또는 운동부족과 복부근육 약화로 인해 생기는 요통은 척추를 바르게 뻗는 자세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요통 경감에 좋은 아사나(자세)는 아도무카 스바나 아사나 (얼굴을 아래로 한개 자세로 뻗기) ▷자누 시르사 아사나 (무릎 위에 머리를 두는 자세) ▷마리챠 아사나 (몸통과 다리 뻗기) ▷숲다 파당구쉬타 아사나 (누워서 다리, 발, 발가락 뻗기) 등이 있다. 첫 순서로 아도무카 스바나 아사나로 허리의 유연성을 키워보자.

① 바르게 선 다음 숨을 내쉬며 허리에서부터 몸을 굽혀 두 손바닥을 발 옆에 둔다. ② 무릎을 굽혀 약 1m쯤 뒤로 한 발씩 내 딛는다. ③ 두 손바닥 사이의 거리는 어깨 넓이, 두 발 사이는 골반 넓이를 유지하며 손가락 발가락을 활짝 펴서 뻗는다. 종지뼈를 끌어당겨 넓적다리근육을 단단하게 한다. ④ 손바닥에서부터 뻗어 올려 몸통을 엉덩이 쪽으로 뻗어 올린다. 넓적다리는 서로 평행이 되게 하여 뒤로 뻗고 무릎은 굽히지 않으며 발뒤꿈치를 바닥으로 누른다. ⑤ 목 아랫부분을 뻗으면서 머리 정수리를 바닥으로 내린다. 고르게 호흡하며 20, 30초간 유지한다.

프라나요가원 원장·부산대 체육교육학과 석사과정

참고문헌 현대인을 위한 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