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데뷔하는 4인조 걸그룹 '레드벨벳'.

오는 4일 데뷔하는 4인조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가요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레드벨벳'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엑소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인 그룹이기 때문이다.

SM은 지난달 28일 공식 홈페이지(http://redvelvet.smtown.com) 및 SMTOWN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슬기, 아이린, 웬디, 조이 등 멤버 4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레드벨벳'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룹 이름인 '레드벨벳'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을 합성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색깔 있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세계를 매료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무엇보다 '레드벨벳'을 주목하는 이유는 멤버들의 다재다능한 매력에 있다. 슬기, 아이린, 웬디는 SM의 프리 데뷔팀 SM루키즈를 통해 공개되어 데뷔하는 첫 멤버들이고, 조이는 기존 방식의 트레이닝을 거쳐 선보이는 멤버다.

2007년 'SM토요공개오디션'에서 선발된 멤버 슬기는 노래와 댄스, 기타 연주, 일본어 등 여러 분야의 실력을 고루 갖췄다. 아이린은 2009년 SM에 캐스팅된 멤버로 매력적인 비주얼과 노래, 랩, 모던댄스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녔다. 웬디는 2012년 'SM 글로벌 오디션 in 캐나다'에서 발탁됐으며 뛰어난 영어 실력과 플루트 기타 색소폰 등 출중한 악기 연주, 탁월한 가창력을 겸비했다. 기존 SM 스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처음 공개된 조이는 2012년 'SM 글로벌 오디션 in 서울'에서 뽑혔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노래, 춤 등 다방면에 재능을 갖춘 신예다.

가요계 하반기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레드벨벳'은 오는 4일 디지털 싱글 '행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