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21기 중고생 명예기자단은 지난 7, 8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거제도 망치리에서 겨울 수련회를 했다.

지난 7일 경남 거제도 망치리 인근 바닷가에서 겨울수련회에 참가한 국제신문 21기 중고생 명예기자단 학생들이 기념 쵤영을 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명예기자단 소속 학생들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진행됐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의 참가자 20명은 지난 7일 오전 국제신문사 건물 앞에 모여 버스에 몸을 실었다.

2시간 만에 거제도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었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먹은 뒤 해변에 나가 물수제비, 돌탑 쌓기등 여러 가지 놀이를 했다.

저녁 식사 시간 때 열린 바비큐 파티 때는 졸업을 앞둔 고3 학생들이 그동안 기자단 활동을 하며 느낀 소감을 밝힌 뒤 장기자랑을 선보여 후배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경남고 3학년 박성빈 군은 "기자단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기뻤고 소심했던 성격을 고쳐 좋았다"고 말했다. 또 만덕고 3학년 김동한 군은 "왜 조금 더 일찍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스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늦은 밤까지 수다와 게임을 이어가며 시간을 보낸 기자단원들은 다음 날 오전 부산으로 돌아와 추억을 안고 귀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즐거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건국고 2학년 박재현 군은 "기자단에서의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수 학생기자 경남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