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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뭐라노] 디지털 인재의 산실 ‘삼성 부산캠퍼스’의 비결은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취업률 71%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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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자 몸값이 ‘금값’인 시대. 부산에 개발자 양성 전문 기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교육비 월 100만원 지원에 졸업만 하면 취업률이 71%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뉴스레터 ‘뭐라노’팀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일명 ‘싸피(ssafy)’ 부산·울산·경남 캠퍼스가 최근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대전, 구미,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 캠퍼스입니다.

삼성은 5000억 원을 들여 소프트웨어 개발자 1만 명을 양성하기 위해 2018년 싸피를 설립했습니다.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수행을 통해 실전형 개발자를 키우는 게 목표입니다. 싸피의 교육기간은 1년인데요, 10개월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이어 2개월 동안 취업 역량 교육을 받게 됩니다. 기업이 원하는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실습과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 모집 대상은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합니다. 삼성은 이달 950명의 6기 교육생을 선발했습니다. 이 중 부산캠퍼스 교육생은 100명. 제7기 교육생들은 올해 하반기 모집 예정입니다.

   
지난 9일 개소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싸피 교육생에게 월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채용박람회나 기업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합니다. 성적 우수자들은 삼성전자 해외연구소에서 2~3주 동안 실습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싸피 제2기 수료생 Binary Kim 인터뷰] “한달에 100만 원씩 지원금이 나오구요.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취업지원센터가 사피 내에 있어요. 거기에서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등 도움을 받았던게 좋았습니다.”

싸피는 4기까지 총 2087명이 수료했고, 이 중 71%가 취업했습니다. 삼성전자나 KT, 네이버, IBK 기업은행, LIG 넥스원 등 대기업 취업자도 상당수. 싸피 수료생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늘었습니다. 실제로 신한은행·우리은행과 현대오토에버 등 60여 개 기업은 사피 수료생에게 서류심사를 면제해 줍니다. 믿고 쓴다는 의미.

취업률도 높다 보니 싸피의 인기도 대단합니다. 싸피에 합격하려면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거쳐야 합니다. 싸피 준비생들은 입학을 위해 마치 대기업 입사에 버금가는 노력을 합니다. 몇몇 취업 커뮤니티에서는 ‘싸피 합격을 위해 사교육을 들었다’거나 사피 합격에 필요한 스펙을 묻는 글도 볼 수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싸피 부산캠퍼스 개소식에서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부산·경남의 청년들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IT기업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 김종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팀장 인터뷰] “우수 기업을 부산에 유치하거나 부산 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구성원들이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수 인력이 부산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싸피 수료생들이 우수 개발자로 성장해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추가 되길 ‘뭐라노’가 응원하겠습니다. 정채영 기자codud35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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