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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 ‘쌍끌이’ 한국 광고시장 잡기 나섰다

20~30대 SNS 점유율 압도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6-27 18:47:2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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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플랫폼 연계 마케팅 돌입
- 최근 중소상공인 대상 설명회
- 소셜 플랫폼 활용법 등 공유

페이스북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3년 전 처음으로 한국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접촉면을 넓혀 왔는데 한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두 플랫폼을 연동한 서비스로 광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페이스북은 7년 전 사진이나 동영상을 주로 공유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인수했다.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포함)과 경쟁 관계는 동영상 콘텐츠 흡인력이 강한 구글과 유튜브다.

   
김진아 페이스북코리아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팀 상무가 지난 26일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 미디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은 또한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SNS인 카카오스토리에 점유율이 뒤진다(국제신문 지난 14일 자 15면 보도). 국내 시장에서 뒷짐지고 있던 페이스북이 ‘커밍아웃(자신을 드러냄)’한 이유로 분석된다.

페이스북코리아는 26~27일 서울 성수동의 문화 공간인 ‘플레이스 캠프’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을 통한 최신 마케팅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Boost with Facebook, 페이스북과 함께 성장하기)’ 행사를 열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부터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 등을 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페이스북은 올해 첫 공개 행사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택했다. 성수동은 재개발지역이면서 하중도인 뚝섬에 위치해 어느 정도 고립된 역사와 고유의 문화가 있고 비교적 낙후된 곳이다. 최근에는 유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사회적 기업이 모여 고유의 지역 가치를 살린 발전 사례로 부상했다. 부산 영도구와 비슷한 분위기다.
페이스북은 이번 행사에서 “성수동을 거점으로 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콘텐츠 전략 및 기획, 마케팅 플랫폼의 역할, 인스타그램 이해하기를 비롯한 소셜 플랫폼 활용법과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고 여성 소상공인을 위한 세션도 별도로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엘 카터 페이스북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브랜드 프로그램 매니저는 “현재 세계적으로 8000만 중소기업이 페이스북을 활용하며 16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최소 한 곳 이상의 중소기업과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의 3명 중 2명이 한 곳 이상의 중소기업과 연결돼 있으며 3명 중 한 명은 해외 중소기업과 연결돼 있다고 한다.

특히 페이스북은 지난해 40대까지는 국내에서 SNS 점유율 1위이고 10대 이용자 가운데 11.3%가 인스타그램을 1순위로 이용했고 20대는 18.1%, 30대 13.1%였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모두 활용하면 20~30대에서는 압도적이다. 이에 따라 이 연령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페이스북을 활용하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은 또한 비수도권 공략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페이스북코리아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팀 상무는 지난 26일 미디어 행사 문답에서 “서울에만 중소기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비수도권에도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많다. ‘비수도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2년 전에 부산 광주 대전에서 순회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먼저 이용자 자신이 자신과 자신이 하는 업종에 대해 그 지역 이용자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소통을 해가면서 광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할 때 그때 자신의 능력만큼 광고를 하면 된다”면서 “우리 플랫폼은 다른 서비스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높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2015년 중소기업에 페이스북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페이스북 마케팅 부트 캠프’를 시작으로, 2016년 여성 기업가의 창업을 돕는 ‘#그녀의 비즈니스를 응원합니다’, 2017년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메이드 바이 코리아(Made by Korea)’ 등을 진행했다. 특히 메이드 바이 코리아에는 2017~2018년 1513개의 기업과 1867명이 참여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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