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부산민주주의포럼 2박3일, 뜨거웠던 민주교육의 현장

중고생 19명 자원봉사자 참가…6월 민주항쟁·촛불시민혁명 등 성숙한 민주주의 의미 되돌아봐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2-05 19:19:22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속 개발 목표·향후 과제 조명
- “세계시민으로서 성장 기회 마련”

30년 전 민주주의를 목놓아 외친 시민을 그린 영화 ‘1987’이 화제인 가운데 부산에서 민주주의 포럼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18 민주주의포럼 행사 지원 봉사에 참여한 19명의 청소년들이 SDGs의 17개 목표가 써진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포럼은 아시아 인권과 민주주의의 비판적 성찰 및 전망,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일어난 촛불집회의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역 청소년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민주주의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달 22일 코끝을 스치는 매서운 추위에도 19명의 지역 청소년은 제각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 모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박 3일에 걸쳐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의와 평화, 포용적인 사회’를 주제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16, 17번과 주요 범분야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2018 부산민주주의포럼(BuDF)’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기 위함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사상구 청소년 수련관(운영법인 부산YMCA)의 ‘민주주의포럼 행사 지원’에 자원해 이번 국제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부산민주주의포럼은 아시아민주주의네트워크(ADN)와 민주주의공동체 국제사무국(PSCD) 및 아시아개발협력연대(ADA)가 주최한다.

행사에 참여한 19명의 부산지역 중·고생들은 유치원생 아기스포츠단과 함께 부산민주주의포럼 주제가에 맞춰 SDGs의 17개 목표가 쓰여진 피켓을 2분30초 동안 들고 그 내용을 각인시키는 간단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피켓에는 ‘PEACE AND JUSTICE STRONG INSTITUTIONS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화롭고 표용적인 사회 증진)’ ‘PARTNERSHIPS FOR THE GOALS (이행수단 강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파트너십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이라는 기본정신을 토대로 한 이번 포럼은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한국국제협력단 이미경 이사장은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냐’라는 생각이 존재할 수도 있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소득 수준이 높아지더라도 민주주의 없이는 평화, 인권존중, 양성평등은 자리 잡을 수 없다. 무엇보다 경제 성장의 열매가 시민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해 청소년이 ‘성숙한 민주주의’를 고민해보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진주(금곡고 1) 양은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표해 포럼의 서막을 열게 돼 정말 보람차다. 시민단체의 폭 넓은 지원으로 민주주의 가치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여성·평화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사상구 청소년수련관 정명주 관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배움을 실천하는 봉사도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부산민주주의포럼에서 환영의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침으로써 세계 각국에 한국 청소년의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청소년들에게도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순주 명예기자 금곡고 1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발탁…경제특보 박성훈, 정무특보 이성권
  2. 2카뱅은 국내, 모빌리티는 미국 노려…증시 “카카오군단 잡아라”
  3. 3교통카드로 못 쓴다, 동백전의 퇴보
  4. 4버스노선 조정이 규제 혁파? 민원 창구 된 부산시 미래혁신위
  5. 5북항 사업계획 하자 없다…해수부 레임덕·부처 알력 가능성
  6. 6좌천·범일통합2지구 시공사 삼수만에 선정할까
  7. 7임기 15개월 朴시장 ‘즉시전력감’으로 라인업…내부 승진으로 화합 시도
  8. 8영진위 부산 이전하고도 서울 사업 주력
  9. 9부산 경찰 또 음주운전
  10. 10자가격리자 폭증에 기초단체 구호물품 수급 ‘빨간불’
  1. 1야당 PK 초선이 꼽은 원내대표 조건 ‘대선 승리 이끌 지략가’
  2. 210여 일 남은 여당 전대, PK 현역 3인방은 관망세
  3. 3조경태, 조직력 약점·쇄신 바람 뚫고 야당 당권 잡을까
  4. 4부산 공직자 부동산 비리특위 출범 가속도 붙나
  5. 5여당 PK세력 입지 축소…신공항 등 현안사업 지원 약화 우려
  6. 6시정질문 칼 가는 시의회 여당…박형준 공약 송곳 검증 예고
  7. 7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윤일·경제특보 박성훈 임명
  8. 8홍남기, 종부세·재산세 완화 시사
  9. 9[김경국의 정치 톺아보기] 개혁 외친 민심, 질서 택한 당심…여당 괴리 극복에 미래 달려
  10. 10야권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재부상
  1. 1카뱅은 국내, 모빌리티는 미국 노려…증시 “카카오군단 잡아라”
  2. 2교통카드로 못 쓴다, 동백전의 퇴보
  3. 3북항 사업계획 하자 없다…해수부 레임덕·부처 알력 가능성
  4. 4좌천·범일통합2지구 시공사 삼수만에 선정할까
  5. 5QR결제·동백몰 연동 안돼…고객·소상공인 동시이탈 우려
  6. 6[경제 포커스] 시장님 ‘1조 원대 창업펀드’ 실현 가능한가요
  7. 7르노 만난 산업장관, 부산공장 물량 배정 확대 요청
  8. 8석유공사 창사 이래 첫 ‘완전자본잠식’
  9. 9에어부산 “부산서도 면세쇼핑 하세요”
  10. 10친환경 수목보호대 ‘미라클’ 눈길
  1. 1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발탁…경제특보 박성훈, 정무특보 이성권
  2. 2버스노선 조정이 규제 혁파? 민원 창구 된 부산시 미래혁신위
  3. 3임기 15개월 朴시장 ‘즉시전력감’으로 라인업…내부 승진으로 화합 시도
  4. 4부산 경찰 또 음주운전
  5. 5자가격리자 폭증에 기초단체 구호물품 수급 ‘빨간불’
  6. 6부산교대, 통합 준비절차 돌입…구성원들 “의견수렴 거치자”
  7. 7이번엔 수제맥주에 의료용 산소…부산 식품위생 도마 위
  8. 8부산 서구發 ‘스마트 폴’ 확산…인근 사하·사상구도 설치 검토
  9. 9홧김에? 부산 교통민원 급증…市심의위 감정적 민원 가린다
  10. 10부산 신규확진 30% ‘깜깜이’…유흥업소發은 진정세
  1. 1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모리뉴 감독 전격 경질
  2. 2동의과학대 야구부 첫 승…유쾌한 반란 시작됐다
  3. 3KLPGA 가야CC서 재개…최혜진 고향서 우승 사냥
  4. 4부산시장애인체육회, 팔라시오와 후원협약
  5. 5이혜진 전국사이클대회 우승…도쿄올림픽 금메달 기대감 ↑
  6. 6아이파크 ‘낙동강 더비’ 7R 베스트 매치 선정
  7. 7‘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출범선언…UEFA·FIFA 발칵
  8. 8마운드 무너지고 방망이 식어…거인, 악몽의 시간
  9. 9롯데, 부산시에 마스크 300만 장 기부
  10. 1048세 관록의 싱크, 대회 3번째 트로피 번쩍
  • 저출산 고령화 대응,부산 콘퍼런스
  • 생명의강 낙동강 수필공모전
  • 2021부산하프마라톤
  • 바다식목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