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IT계열 회사인 IBM 직원과 지역의 학생들이 만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영어방송재단에서는 IBM 직원이 부산의 청소년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IBM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스마터 시티 챌린지 (Smarter Cities Challenge)’ 일환으로 열렸으며 청소년 진로에 대해 IBM 임직원이 컨설팅 및 멘토링을 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스마터 시티 챌린지로 선정된 부산은 100여 개의 응모 도시 중 총 5개 도시를 선정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으며, 부산의 자연재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하는 6명의 멘토가 방문했다.

이 행사에는 부산영어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의 봉사단체 ‘BIKA’ 소속 봉사단 50명이 참여해 문답형으로 행사를 이어나갔다.

학생들은 IBM 직원의 공통점, 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자세, 부산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뛰어난 점 등 질문을 쏟아냈다. 또 개인 멘토링 시간에는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것,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 앞으로 가져야 할 삶의 자세 등에 대해 물으며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박성현(남일중 2학년) 학생은 “IT계열에서 유명한 회사인 IBM의 임직원분이 우리가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답해주셔서 좋았다”며 “대체로 4차 산업혁명과 IBM에 관한 질문, 부산의 자연재해를 해결하는 법에 대해 물어봤는데 의미 있는 답변과 함께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수연 학생기자 상당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