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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고딩밴드 ‘청춘음반’ 작곡부터 무대기획까지 척척

반여고 밴드·실용음악부 학생, 해운대 버스킹존 공연 성황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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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9-11 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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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로

부산의 한 고등학교 음악 동아리 학생들이 거리 공연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직접 작·편곡한 노래로 실력있는 거리무대를 선보여 지역 버스킹 예술인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지난 2일 부산 반여고등학교 공연 동아리 ‘청춘음반’ 학생들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11일 부산 반여고에 따르면 이 학교 밴드부·실용음악부 학생들이 만든 공연 동아리 ‘청춘음반’이 그 주인공이다.

이 동아리는 지난 2일 해운대해수욕장 버스킹존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기타 플루트 등 악기를 연주하며 행인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매력적인 보컬의 목소리가 들리자 관객은 숨을 죽였고, 곡이 끝날 때마다 ‘앙코르’를 외쳤다.

이날 학생들은 자작·편곡한 음악 12곡을 메들리로 편집해 연주와 노래로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공연 중간에 미니 행사로 ‘관중과 함께하는 무대’가 진행돼 시민들은 학생들과 노래와 춤을 함께 즐겼다. 또 학생들은 시민의 신청곡을 받아서 즉석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경품 추첨 등을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3시간짜리 공연을 마친 뒤 관객의 앙코르 요청을 받고 30분간 공연을 더 했다. 추가 공연 동안 관객들은 ‘노래 왕중왕전’ 게임을 통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본 김경완(18·용인고2) 군은 “또래 학생들의 자작곡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무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니 더 재미있고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학생들은 지난달 27일에도 비슷한 버스킹 공연을 선보여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동아리 측은 공연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앞으로도 계속 버스킹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연에 참가한 류진 군은 “음악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의 매력에 빠졌다”며 “다음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곡으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아리를 지도·관리한 김현숙 교사는 “학생들이 공연을 기획하는 추진력에 놀랐다. 더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재 학생기자 반여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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