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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 쌀 입에 넣고 얼마나 젖었는지 확인

과거 거짓말 탐지법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7-08-17 19:35:24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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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진실의 입’ 심리 불안 이용

과학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어떻게 거짓말을 탐지했을까. 기원전 중국에서는 용의자 입 속에 마른 쌀을 넣은 뒤 입 안에 있는 쌀이 얼마나 젖었는지를 통해 거짓말인지 아닌지 확인했다. 긴장하면 입 안이 마른다는 생리적 현상을 이용한 방법이다. 기원전 인도에서는 저울 한쪽에 용의자를 올려두고 균형을 맞춘 뒤 거짓말을 할 때 저울 흔들림을 보고 거짓말을 탐지했다. 긴장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서 저울이 흔들리는 점을 이용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펙(오른쪽)이 ‘진실의 입’에 손을 넣는 모습을 오드리 헵번이 지켜보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입구에 있는 ‘진실의 입’은 조각상의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강의 신 플루비우스가 손을 잘라버린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중세 시대에는 일부 영주들이 사람에게 손을 넣게 하고 몰래 잘라버리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심리적 불안을 이용해 거짓말을 탐지하는 원리다.
진실의 입은 고대 로마의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 1953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오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오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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