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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자외선도 눈에 보이게'…인간 시각증진 기술 개발 도전

부산대 오진우 교수 공동연구진,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선정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7-07-13 18:42:08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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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간 총 85억 연구비 지원받아

부산대가 한국을 초일류 소재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에 선정돼 인간의 손실된 시각 기능을 복구하거나 인간이 종전에 보지 못한 낯선 것을 볼 수 있게 시각을 증진하는 소재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부산대는 나노에너지공학과 오진우(사진)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은 공동연구진이 미래부의 '2017년도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6년간 연간 15억 원씩 모두 8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동적 변환 파지 메타물질을 이용한 생체적합 시각 증진용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각 증진용 소재 개발사업에는 부산대를 중심으로 광주과학기술원과 연세대 한양대 전북대 재료연구소 등 6개 기관의 바이오·나노·광학·재료·전자 분야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부산대에서는 나노에너지공학과 오진우·이형우,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규정·김승철 교수가 참여한다.

연구진은 차세대 스마트 물질로 각광받는 생체친화 물질인 'M13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를 기반으로 종전에 없던 동적 변환이 가능한 메타물질(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인간 시각 증진 기술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

M13 박테리오파지란 박테리아를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 중 '이콜라이(E.coli)'라는 박테리아를 숙주로 증식한 바이러스 종류. 사고나 노화로 손실된 시력을 복구하거나 유해물질·미세먼지 또는 가시광선이 아닌 자외선·적외선 등 인간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물질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진이 개발하려는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재료 개발 방법론을 제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로의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 유망 기술로 주목받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인간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기술로 인정받아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연구책임을 맡은 오진우 교수는 "전통 학문만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미래형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 연구진은 바이오·나노·광학·재료·전자 등 이종 학문 간 융합 교육과 탄탄한 융합 연구를 병행해 독창적인 결실을 도출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은 창의소재 확보를 통한 미래 창조산업 육성 및 소재강국 실현을 목적으로 원천특허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 연구·개발사업(Intellectual Property-Research Development·IP-R&D) 연계로 지적재산권을 조기에 획득하고, 4대 중점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이번에는 부산대를 포함해 서울대 고려대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모두 6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오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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