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꿈틀 the 성장'이라는 주제로 '제 5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가 열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날 축제에는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4000여 명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함께 참여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최한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현장.

회관 대강당에서는 청소년 문화 예술 경연대회와 레이저 퍼포먼스, 어쿠스틱 팝 밴드의 축하공연,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이 진행됐다. 야외 광장에서는 행복, 진로, 환경 3개의 주제로 만들어진 42개의 청소년 동아리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진로마당에서 화분 케이크 만들기, 드론 체험, 진학 상담, 드라이 샴푸 만들기 등 진로 탐색과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을 했다.

행복마당에서는 올림픽 종목(탁구,볼링,다트) 체험, 차의 효능 설명 및 퀴즈 풀기, 가훈 문패 만들기 등의 다양한 여가 관련 활동이 이뤄졌다.

환경마당에서는 패트병 잠수함 제작 등 에너지 절약 방법을 배우고 에너지를 만들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여러 체험을 총해 많은 정보를 얻어갈 기회를 주자는 게 행사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선우(대동중 1)군은 "놀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할 구체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나 학생기자 성모여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