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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의료장치용 '반영구 전지' 개발

인체삽입…체액으로 에너지 저장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7-03-23 18:51:03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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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혈액이나 림프액 등 인체의 체액으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생체삽입형 전지를 개발했다. 이 전지가 상용화되면 몸에 이식한 의료장치의 배터리를 교환할 필요가 없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세라믹기술원 노광철 박사와 인하대 생명공학과 허윤석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진이 이 전지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지에는 산화반응을 일으키는 음극과 환원반응을 일으키는 양극뿐 아니라 이온이 포함된 전해질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사람 등 생물의 체액에는 나트륨 등이 풍부하므로 이를 전지의 전해질로 쓸 수 있다는 데 착안했다. 연구진은 우선 생물의 몸에 넣어도 거부반응이 없는 탄소나노튜브복합체, 인산화물 등을 소재로 전극(음극·양극)을 만들고 두 전극의 사이가 벌어지지 않게 섬유질로 이었다. 이렇게 만든 전지를 쥐에 이식하자 체액 속 이온이 전극 사이를 오가며 전지를 안정적으로 구동시켰다. 전지가 충전·방전되는 동안 독성을 일으키지도 않았다. 노 박사와 허 교수는 "이 전지가 반영구적으로 작동해 심박조율기, 삽입형 심장박동모니터기, 척추신경 자극기 같은 이식형 의료장치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오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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