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와 연동되는 어플 'IV GO'의 기능이 복구됐다.
사진=7일 iv go 어플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지난달 말께부터 포켓몬고 유저가 IV GO를 실행시키면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실행되지 않는 현상이 계속됐지만, 7일 해당 어플을 이용해 다시 포켓몬의 IV값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IV GO는 포획한 포켓몬을 성장시킬 경우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를 분석해주는 어플로 포켓몬고 유저들 사이에서는 '필수 어플'오 인식돼왔다.
이런 IV GO의 기능이 정지되면서 상당수 유저가 불만을 표했는데, 이는 지난 6일 어플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이 "지난달 25일~이달 5일 사이 포켓몬고 주간 실사용자 수가 약 493만 명에서 427만 명으로 줄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과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정식 서비스 시점이 어느 정도 경과하면서 흥미가 떨어진 유저들이 그나마 포획에 공을 들이며 필수적으로 참조하던 어플의 서비스 중지로 게임에 흥미를 더욱 잃었다는 것이다.
기능 복구를 일찌감치 알아챈 유저들이 반색하면서 IV GO가 포켓몬고 인기의 내리막 조짐을 막거나 덜어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민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