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6시30분 부산디자인센터(해운대구 센텀시티) 4층 강연장에서 '금요일에 과학터치'(금과터)가 열린다.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부산시교육청과 국제신문,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금과터에서는 금정중학교 박철모 교사가 '우리의 우주 개발'을 주제로 도입강연을, 한국원자력의학원 정원균(사진) 중입자임상연구부장이 '중입자 암 치료'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진행한다.

본 강연은 암 치료에 이용되는 방사선 치료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하고, 중입자가속기를 이용한 중입자 치료가 종전 방사선 치료와 어떻게 구별되며, 치료 효과가 다른지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 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부산 중입자치료센터와 중입자가속기 시설을 소개하고 중입자가속기 암 치료가 시작됐을 때 부산시민과 부산지역에 어떤 파급 효과를 낼지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