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신라중 행복드림 봉사단 단원들은 사상구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들은 2011년부터 사상구 지역 내 교육복지중점학교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인 '사상구 행복드림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에 나선 것이다. 신라중 봉사단에는 모두 3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봉사에는 28명이 참여했다.

지난 18일 신라중 행복드림 봉사단원들이 어르신과 함께 퍼즐을 맞추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봉사단 공동 프로그램의 하나인 '1365 해피푸드 비타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정성을 담아 만든 음식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행복한 감정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다시마쌈밥을 만들어 인근 경로당을 찾아 할머니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퍼즐 맞추기 게임을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눴다.

3학년 김성준 군은 "학생과 홀몸 어르신들이 서로 도우며 만든 음식을 어르신들이 드실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며 적적했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고 게임 같은 활동을 함께해 즐거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강희진 학생기자 신라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