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제19기 중고생 명예기자단 소속 학생기자들이 지난 2일 여름수련회 출발에 앞서 국제신문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사 작성 노하우 공유하고
- 기자단 활동·학교 생활 조언도

국제신문 제19기 중고생 명예기자단이 지난 2일부터 1박2일 동안 경북 포항 월포 해수욕장에서 여름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는 총 21명이 참가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수련회 출발 당일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행사 진행에 차질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2일 아침 국제신문사 1층 로비에 모인 명예기자단 학생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누고 단체사진 촬영을 한 후 즐거운 마음으로 전세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향했다.

수련회장인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용두리 해돋이펜션에 도착해 간단히 점심을 먹은 뒤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고 있던 월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준비해간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마니또, 마피아, 몸으로 말해요, 산 넘어 산, 실내 숨바꼭질 등 게임을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고 친목을 다졌다. 게임을 마친 뒤에도 서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기자단 활동과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고 조언을 들으며 유익한 시간들을 보냈다. 경남고 1학년 박성빈 군은 "국제신문 기자단은 기사만 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련회를 가서 형, 누나, 동생 등 다양한 사람들과 더 깊이 사귀고 기사 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충고도 받아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밤이 깊어가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겁게 밤을 보낸 기자단은 아침에 서로 도와주며 아침식사를 준비하여 식사 후 아쉬움을 뒤로한 채 부산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부산진여상 2학년 정일지 양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조용했는데 조장들이 프로그램 기획을 알차게 한 덕분에 빠른 시간에 서로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조장 중 한 명인 구덕고 2학년 이승욱 군은 "기자단 친구들과 가까워 질 수 있어서 좋았고 겨울 수련회가 기다려 진다"라고 말했다.

이인태 학생기자 용인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