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5일까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매장 방문 고객에게 데이터를 무료 제공하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사진)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자!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프로모션 기간 중 주말인 금~일요일 미스터피자 빕스(VIPS) TGIF 등 패밀리레스토랑의 멤버십 할인율을 50%로 높였다.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은 평일이나 주말 구분 없이 최대 70% 할인해 준다. 포인트는 기존 할인율 만큼만 차감한다. VIP와 골드 등급 고객은 할인 한도가 없어 포인트 걱정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CU 편의점에서 구매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기간 전국 SK텔레콤 지점과 대리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데이터 300MB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총 604명에게 통신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30년간 통신비 면제는 42명이 혜택을 본다. 1년과 1개월 통신비 무료 혜택의 주인공도 매일 3명과 10명씩 선정한다.
무료 혜택 대상 요금은 이동전화 기본료를 포함해 음성, 데이터 이용 요금 전액이다. 유료 부가서비스와 정보이용료, 소액결제, 로밍 요금은 제외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벤트 내용을 공유하면 태블릿PC(3명), 백화점 상품권(3명), 패밀리 레스토랑 음식교환권(300명), 영화예매권(300명), 커피·음료·케이크 교환권(5000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SK텔레콤이 이처럼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영업정지기간 경쟁사로의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오는 19일까지 신규 및 번호이동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는 반면 경쟁사인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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