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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생체시계, 내맘대로 바꾼다

속도조절 원리 찾아내

  • 국제신문
  • 김용호 기자
  • 2012-03-28 19:58:50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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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사람의 수면과 기상의 리듬인 생체시계 속도를 조절하는 새로운 원리를 찾아냈다. 생체시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주의대 김은영(43) 교수와 연세대 조진원(54) 교수팀은 28일 생체시계의 핵심인 피어리어드 단백질의 아세틸그루코사민(O-GlcNAc) 수식화가 잘 안되면 생체시계의 속도가 빨라져 약 21시간의 행동 리듬을 나타내지만, 과도하게 수식화되면 생체시계 속도도 느려져 약 27시간의 행동 리듬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생체시계를 통해 밤낮의 구별과 계절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한다. 수면과 기상을 포함한 사람의 모든 행동과 생리작용도 24시간을 주기로 생체리듬을 갖는다. 이번 연구는 피어리어드 단백질의 O-GlcNc 수식화 정도가 생체시계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초파리를 통해 개체수준에서 규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김 교수팀은 또 세포의 영양(또는 대사 상태)에 따라 단백질의 O-GlcNAc 수식화가 달라지므로, 음식물 섭취와 대사과정이 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도 확인했다. 생체시계가 파괴되거나 교란된 동물들에서 대사 질환이 발병되고, 인위적으로 비만을 유발하면 생체시계가 교란된다는 사실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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