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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유방암 발병 증가” 여성암 1위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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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암은 ‘유방암’이다. 특히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40대 이하의 유방암 환자의 비율은 이미 서구의 2배에 해당한다. 고신대복음병원 정성의(유방외과) 교수는 늦은 출산, 빠른 초경, 모유수유 감소 등 원인으로 유방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교수에게 유방암에 대해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사진=유튜브 닥터DJ 캡처
■ 유방암
-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유선과 유관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암은 돌연변이로 크기가 커지고, 다른 장기로 퍼지는 전이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혹을 말합니다. 악성종양으로도 불립니다.

■젊은 유방암 원인
- 유방암의 원인은 유전, 여성호르몬, 방사선 노출, 고지방식이, 술, 흡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유방암을 젊은 유방암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그 원인으로 늦은 출산, 빠른 초경, 모유수유 감소, 고지방식이, 피임약 복용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인의 유방암의 특징은 50대 이전에 발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40대 이하의 유방암 환자의 비율을 보면 13%정도를 차지하는데 이는 서구의 2배정도입니다.

■ 젊은 유방암 환자의 예후
- 안타깝지만 젊을수록 유방암의 예후는 나쁩니다. 40대보다는 30대가, 그보다는 20대가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젊은 경우 검진을 받지 않아 병이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나쁜 예후를 가지는 호르몬수용체가 없거나 HER2 과발현이 있는 타입의 유방암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르몬수용체가 없거나 HER2 과발현이 있는 유방암 내에서는 연령에 따른 예후의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과발현이 없는 유방암에서는 젊을수록 예후가 나쁩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난소억제주사를 추가로 투여하여 예후를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 여성호르몬
- 여성호르몬은 여성성을 지켜주는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유방에서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으로 인한 장기간의 에스트로겐 노출은 유방암 발병율을 높일 수 있고, 또 경구용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또한 유방암 발병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검사시기
- 유방암 학회에서는 30세 이상에서는 매월 자가검진, 35세 이상에서는 2년마다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 40세 이상에서는 1~2년마다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위험도가 높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보다 이른 시기부터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검진은 월경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이 끝난 후 3~4일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고, 월경이 없는 여성의 경우 매달 하루의 날짜를 정해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유튜브 닥터DJ 캡처

■ 자가검진방법
-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생리시작 후 7일~10일, 생리 끝난 후 3~4일경에 하시고, 폐경 후의 경우에는 한 달에 하루 날을 정해서 매달 진행합니다. 거울 앞에서 편안하게 팔을 내리고 양쪽 유방을 비교합니다. 유두나 피부의 함몰부위는 없는지 돌출된 곳은 없는지, 피부색등을 관찰합니다. 양팔을 들어 올려서 확인하시고, 양손을 골반에 대고 앞으로 숙인상태로 관찰합니다.

손가락 세 개를 이용해서 유방을 누르면서 만져봅니다. 원심을 그려가면서 해도 되고, 지그재그로 하셔도 됩니다. 양측 유방전체를 꼼꼼하게 눌러보며 만져보고, 겨드랑이도 만져서 확인을 합니다. 유두에 분비물이 나오지는 않는지 부드럽게 유두를 짜서 확인해봅니다. 동일한 방법을 누워서도 시행해봅니다.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붉은색의 유두분비물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유방 양성종양
- 양성혹은 착한혹을 이야기 합니다. 수술하지 않고, 지켜볼 수도 있고, 종류에 따라서는 양성혹이라도 수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기가 커지고, 모양이 변하는 양성혹은 수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에서 암과 연관될 수 있는 혹은 양성이라도 수술해야 합니다.

제거하는 방법에는 유방종양절제 수술이 있고, 우리가 흔히 맘모톰으로 알고 있는 진공보조유방흡입절제술이 있습니다. 둘 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고, 양성혹을 제거하면서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 유방 보존
- 유방암의 범위에 따라 유방보존이 가능할 수도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방암의 조기발견은 중요합니다. 작을 때 수술하게 되면 유방을 보존할 수 있고, 항암과 같은 힘든 보조치료도 피할 수 있습니다.

범위가 넓어 전절제를 하더라도 피부와, 유두를 보존하고, 재건을 통해 유방을 다시 만드는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하여 그 흉터도 더 적게 만드는 수술법이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 생존율
- 1~2기의 초기 유방암은 5년생존율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3기는 70%, 전이가 함께 있는 4기의 경우에는 30% 정도입니다. 그래서 유방암의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유방암이면 좋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 또한 잘 됩니다.

■ 유방암 수술 후 임신

- 유방암 수술 후 임신에 대해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유방암의 재발이 2년내에 많기 때문에 2년은 지난후에 임신할 것을 추천합니다. 항암과 표적을 한 경우에는 6개월 후에 임신하는 것이 태아의 기형, 자연유산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항호르몬제인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경우 3개월이상 약물을 중단하고 임신해야 태아에게 안전합니다. 임신중에는 타목시펜을 복용하면 안됩니다.

임신이 유방암의 예후에 나쁘지는 않을까 많이들 걱정하실 텐데 최근에는 임신이 예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라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중간에 치료를 중단해야하므로 임신이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임기의 젊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으로 진단될 때부터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난소의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항암제 투여동안 난소억제제의 투여, 배아 또는 난자의 동결 등이 치료 시작 전부터 논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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