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 겨울철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제신문DB)

겨울철에서 초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는 냉동 냉장 상태에서도 수년간 감염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회복 후에도 2주 정도 생존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이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굴·조개·생선 등의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바이러스 감염 환자나 물건과 접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육안 식별이 어려우며 전염성이 강해 소량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근육통,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산물 등의 음식을 85도 선에서 1분 이상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로 씻어 먹고 외출 후에는 30초 이상 손을 씻는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혹시 감염 됐다면 주변을 소독하거나 세탁물 관리 등을 철저히 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로 장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어주영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