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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어려운 척추질환, 치료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

부산백병원 팽성화 교수 강좌 “시술 후에도 꾸준히 관리 필요”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7-12-25 19:03:09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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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 신경외과 팽성화 교수는 “척추 질환은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팽 교수는 지난 21일 오후 3시 국제신문 4층 중강당에서 국제신문·부산백병원 공동 주최로 열린 시민건강교실에서 ‘척추 질환(목 디스크, 경추 척수증, 허리 디스크, 요추 협착증)의 치료:수술은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좀 더 간단하게, 편하게, 쉽게 할 수 있는 치료를 생각해 그런 치료를 정확한 진단보다 먼저 찾게 된다. 이렇게 하면 꼭 받아야 하는 치료법과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척추 수술 타이밍에 대해 “한 번 손상된 신경은 시술이나 수술해도 원 상태로 돌아오기 힘들다. 먼저 신경이 염증 물질에 점령돼 변성이 오는 일이 없도록 허리 통증이 진행되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술하지 않고 고집을 피우다가 만에 하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빚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수술 치료는 언제 하면 좋을까? 팽 교수는 ▷2~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 ▷신경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근력 약화가 동반되는 경우 ▷큰 추간판의 탈출로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받아 척수증이 있는 경우가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시기라고 대답했다.

그는 “척추 질환은 완치(cure)되는 것이 아니라 돌봄(care)이 필요한 질환”이라며 ”수술과 시술 후에도 바른 자세로 걷는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상준 기자


※자료=인제대 부산백병원 신경외과 팽성화 교수

척추 질환 수술적 치료 시기

2~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 

신경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근력 약화가 동반되는 경우 

큰 추간판의 탈출로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받아 척수증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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