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을 방학을 선사해준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10월의 각종 축제가 부산시민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래서 국제신문 영상팀이 10월 부산의 문화행사를 알기 쉽게 정리해보았다.

	(부산에서 10월에 열리는 축제 및 문화행사)

■ 부산국제영화제 (BIFF) (10.12 ~ 10.21)
올해로 22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가을에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이다. 개막작 ‘유리정원’을 시작으로 75개국의 300편의 영화가 영화제 내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개막작과 폐막작 모두 여성 감독의 작품이 최초로 선정되어 영화인들의 기대가 크다. 개막식 전날인 11일에는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한다.

■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BOF) (10.22 ~ 10.31)
아시아 No.1 한류축제로 불리는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부산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한류콘텐츠를 연계해 부산과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아시아 대표 문화콘텐츠를 표방하는 축제다. 열흘 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등에서 펼쳐진다. 22일 펼쳐지는 개막 공연에는 K-pop 스타들의 공연들이 준비되어있다.

■ 부산불꽃축제 (10.28)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부산의 대표 축제이다. 불꽃축제 사전행사로는 마임, 매직, 버블쇼 등이 마련됐다. 또 이탈리아 파렌테 그룹을 해외초청 불꽃쇼에 초청해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불꽃쇼는 8시 25분부터 35분간 진행되며 올해는 처음 개발한 신형 변색 불꽃으로 연출한다.

■ 마블 익스피리언스 (10.26 오픈)
아이언맨,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동구 초량동 북항 재개발지역에 들어서는 마블익스피리언스는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개장됐다. 이곳은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히어로벤쳐스가 만나 탄생한 하이퍼 리얼리티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특수요원이 돼 마블의 영화 주인공과 함께 악당을 물리치고 지구를 구하는 체험을 한다.

■ 넥스트 콘텐츠 페어 (10.13 ~ 10.15)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 넥스트 콘텐츠 페어는 국내 유일한 지역문화 콘텐츠 전시회다. VR. 애니메이션 캐릭터, 온라인 게임 등의 콘텐츠 제품의 전시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차세대 콘텐츠 전시체험, 비즈니스 상담, 스토리 피칭 등 전국의 우수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 부산 자갈치축제 (10.19 ~ 10.22)
전국 최대의 수산물 축제인 부산 자갈치 축제는 풍어 기원 용신제와 만선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퍼레이드, 이어달리기, 대규모 회 비빔밥 만들기, 무료 시식, 회요리 경연대회, 깜짝 수산물 경매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10.19 ~ 10.22)
‘뜨겁게 놀래! 동래온천 올래?’를 캐치프레이즈로 과거 온천휴양 중심지로서의 부산 지역 온천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온천 산업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이다. 용왕제 퍼레이드, 온천 주제관 운영, 온천 한방 체험, 스탬프랠리 이벤트 투어 등 체험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오륙도 평화축제 (10.20 ~ 10.22)
남구 평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오륙도 평화축제에서는 남구 평화투어와 평화 공원 내 산책로의 사진전, 요트 체험행사, 버스킹공연, 먹거리 장터등의 행사가 마련되어있다. 축제에 맞춰 국화전시회와 제32회 오륙도 사랑 걷기축제도 열리고 특히 올해에는 일제 강제 동원 역사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퍼포먼스도 예정되어있다.

■ 동래읍성 역사축제 (10.20 ~ 10.22)
역사 교육형 체험 축제인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동래읍성 전투 재현, 길놀이, 뮤지컬, 줄다리기, 민속공연, 씨름대회 등의 많은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영상-송지연, 조아란 대학생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