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GN 생중계 캡처)

알버스 녹스 루나(ANX)가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을 상대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알버스 녹스 루나(ANX)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6강 3일차 A조에서 북미 대표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을 상대로 30분 이후에 벌어진 두 번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롤드컵 첫 승을 기록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알버스 녹스 루나(ANX)가 먼저 가져갔다.

이에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 역시 봇 듀오의 합류로 곧장 반격했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은 상대 탑 1차 타워 다이브를 잘 막으면서 역으로 킬을 기록했고, 봇 라인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알버스 녹스 루나(ANX)도 미드-정글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상대 '후히' 최재현의 신드라를 끊더니, 드래곤 지역에서도 '엑스미디'의 엘리스를 끊어내고 드래곤까지 챙겼다.

첫 5대 5 한타에서 무리한 앞 포지션을 잡은 루시안이 먼저 잡히며 알버스 녹스 루나(ANX)가 위기에 몰렸지만, 수적 열세에서도 잘 큰 트런들을 앞세워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를 쫓아내고 미드 타워를 철거할 수 있었다. 연이어 탑을 미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의 봇 듀오를 모두 잡았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의 반격도 거셌다.

제이스의 체력을 크게 깎으며 한타를 열였고, 사상자 없이 3킬을 따내며 대승을 거뒀다. 알버스 녹스 루나(ANX)는 대지 드래곤까지 챙기고 귀환하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을 파악하고 순간적으로 바론을 챙기며 손해를 메웠다.
31분 경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니달리가 시야가 어두운 정글 지역을 돌아다니다 잘렸다.
탐 켄치까지 잡은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은 무난하게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알버스 녹스 루나(ANX)가 무리하게 탑 억제기 타워까지 두드리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에게 싸움을 걸었고, 3킬을 내주고 4킬을 챙겼다.

35분에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뒤를 잡은 알버스 녹스 루나(ANX)는 4명을 잡아냈고 바론 버프도 챙기면서 격차를 좁혔다. 38분에 중앙 지역에서 싸움을 건 알버스 녹스 루나(ANX)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의 원거리 딜러 'Stixxay' 트레버 헤이예스의 이즈리얼의 체력을 빼놓았고 뽀삐와 바드, 엘리스를 차례로 제압하면서 그대로 중앙 지역을 밀고 승리를 따냈다.

권영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