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한 여행사가 작년 한 해 동안 항공권 예매를 분석해보니 전체 여행객 중 나홀로 여행객이 36%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난 만큼 '안전'에 대한 걱정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테러사건이 빈번히 일어나면서 해외여행 안전에 대한 고민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내가 가려는 나라가 안전 상태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19일 에디터의 클릭입니다.

외교부에서 운영 중인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는 국가별 안전수준을 고려하여 여행 경보를 분류하고 있으며 해외여행을 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 행동요령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안전수준은 '여행 유의'와 '자제', '철수권고'와 '금지' 이렇게 네 가지 단계로 분류되는데요. 이 중 황색으로 표시된 '여행 자제' 구역부터는 신중히 검토하시거나 가급적 취소, 연기하시는 것이 좋겠고 '여행금지'는 구역에는 여행을 하시면 안 됩니다.

18일 기준으로 여행 경보 지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찾는 태국은 대부분 지역이 '여행 주의'이며 일부 지역에 대해선 '철수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가 '여행유의'로 여행할 시 주의가 필요한 국가로 분류돼 있습니다.

이라크,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시리아, 리비아와 필리핀 일부지역에 대해선 '여행금지'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여권법 제 17조와 26조에 따라 방문, 체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정보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앱에는 현지 우리 대사관 연락처 정보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구호 요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놓았습니다.

한편, 여행 경보 단계나 지역은 자주 바뀔 수 있으니 여행에 앞서 미리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김동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