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면역력 키우는 건강한 식습관 중요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8-08 19:26:45
  •  |  본지 25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에어컨 바람을 쐬고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도 있고 멀쩡한 사람도 있다. 면역력 때문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적군이라면 이에 맞서 우리 몸을 지키는 전투 군단이 면역력인 것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체내 면역시스템이 최고의 의사이며 치료약'이라 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면역물질이 잘 생성된다는 것이다.

면역세포는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운동 부족 등에 의해 외부 유해인자와 싸울 능력이 떨어지면 아주 미미한 환경 변화에도 적응 못 하고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지나친 과로를 피하고 평소 식습관에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스스로 식의(食醫)가 되어 적절한 음식을 적당히 먹어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면역력을 키우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음식은 몸의 에너지를 만들고, 이 에너지는 몸속 오장육부의 기운을 활성화시켜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할 수 있게 한다. 자기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맞지 않는 식습관은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만들고 인체의 순환을 어렵게 해 면역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요즘 넘쳐나는 인스턴트, 가공식품들의 경우 입은 즐거우나 우리 몸은 이물질로 인식, 이를 처리해내기 위해 면역기능을 과다사용하게 돼 결국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건강을 상하게 한다.

혹자는 건강에 신경 쓴다고 영양소나 칼로리 등 성분에만 의존해 음식을 섭취하거나 맛에만 치중하여 음식을 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의학적으로는 음식도 약재와 마찬가지로 성질에 따라 잘 구분해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의 맛, 성질, 기운 등에 따라 어떤 장기를 강하게 하거나 부담을 주기도 한다. 강하게 타고나는 장기와 약하게 타고나는 장기가 체질에 따라 다르고, 건강 상태에 따라 약해지는 장기가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100% 좋은 음식이 있다기보다는 각자가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이나 몸의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체질의학적인 관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술, 담배, 지나친 육식, 가공식품, 설탕이 많이 들어가거나 너무 맵고 짠 음식, 재배될 때 지나친 화학물질이 가해지거나 농약 방부제 호르몬제가 들어간 음식 등은 면역력을 담당하는 장기들을 약화시켜 인체의 기본 순환기능을 흐트러뜨리고 자연적인 생리기능을 교란시켜 결국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병도 이러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해 면역력에 이상이 온 것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 계절 실내에만 있기보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바른 식생활로 면역력을 키우는 노력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웅진한의원장·한의학 박사·동국대 외래교수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마트에서 찾은 셰프의 마법
오지훈 셰프의 햄 치즈 엠파나다와 뭉게구름 복숭아 컵케이크
부산여행 탐구생활
숨은 종교 명소
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한방으로 잡는 여름철 건강관리
노인성 치매, 한약·침으로 기혈 다스려야
강혜란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콜레스테롤 약의 패러독스, 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과거 처방전 확인, 현명한 약 복용 지름길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하지불안증, 빈속에 생수 들이켜보세요
심재원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성 조숙증은 여아만? 남아도 살펴봐야
생후 3년·사춘기 때가 키 성장치료 최적의 타이밍
우리 동아리 어때요 [전체보기]
동래여중 인문학 동아리 ‘귀를 기울이면’
금정고 독서토론반 ‘나비효과’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마음의 병, 한의원에서 어떻게 치료할까?
디스크 치료, 수술 대신 한방으로
윤호영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한여름 더 심해지는 갱년기 증후군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잇몸 질환, 침·한약으로 예방·치료 가능
임산부에게 행복한 건강을 드리는 맞춤한약 치료
정은주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건강한 여름 나는 법
춘곤증 이기려면 잡곡밥 먹고 미네랄 보충해야
중고생 기자수첩 [전체보기]
맹목적인 힙합 사랑은 위험하다
취업 꿈꾸는 특성화고 학생들, 의무검정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진료실에서 [전체보기]
남모를 고통 치질서 벗어나려면
소변 이상 증상 간과해선 안 돼
착한 소비를 찾아서 [전체보기]
온천시장과 쑥 한 소쿠리…가치와 희망을 발견하는 일
공정무역 상품의 인증
톡 쏘는 과학 [전체보기]
착시효과로 교통사고 줄인다
붉은불개미보면 일단 신고부터
펫 칼럼 [전체보기]
반성합시다, 무책임한 우리를
반려견과 교감 위해 준비할 것들
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불면증, 한방으로 치료한다
파킨슨병 환자, 육류·우유 안 먹어야
황은경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장염,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환절기 감기 잘 이겨내는 법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