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동안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문제가 되는 다양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강아지들은 어미 품에서 안정적인 정서 속에서 성장해야 할 때에 어미로부터 강제로 떼어져 낯선 보호자의 집에 들어게 된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강아지들은 안정적인 독립심을 기르지 못하고 혼자 있으면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어린 강아지는 어미 품을 찾듯이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한다. 어린 강아지는 혼자서 자지 않고 계속 사람과 같이 자려고 낑낑거린다. 그러면 사람들은 강아지가 불쌍해서 또는 낑낑거리는 소리가 듣기 싫어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잔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강아지는 나중에 성장을 한 후 대부분이 집에 혼자 남았을 때 그 불안감을 스스로 견디지 못하는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증세는 보호자가 집을 비웠을 때 보호자가 올 때까지 반려견이 창밖을 보고 울부짖는 하울링이다. 이러한 행위는 이웃집에 극심한 불편을 주어 심할 경우에는 이웃 주민이 민원을 제기하고 개를 어디로 보내야 하느냐 아니면 성대 수술을 해서 울지 못하도록 해야 하느냐 등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또 보호자가 없는 사이에 휴지를 온 집안에 널어놓거나 물건을 어지럽히고 파손을 시키기도 한다.

분리 불안의 반려견은 부재중에 집을 지켜하는 상황. 즉, 혼자있는 외로움을 싫어하는 것으로 학습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주인이 외출 준비를 하는 것 같은면 싫은 것이 일어나는 일로써 인식해 버린다.

강아지 분리불안 극복 방법은 공포에 기인한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보호자가 꼭 돌아온다'는 확신을 반려견에게 심어줘야 한다.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강아지에게 혼자서 얌전히 보호자를 기다리는 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을 입양한 이후 매일 여러 차례 1~2분 정도 문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반려견이 혼자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면 외출하는 시간을 5분으로 늘리고 다시 10분으로 연장해본다. 

특히 중요한 것은 외출하기 전에 과도한 인사를 한다든가 외출하고 들어왔을 때 반려견이 반갑다고 격하게 흥분하면 시선을 주거나 이름을 부르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다. 반려견이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기다린다. 반려견이 진정하고 얌전히 있으면 차분하게 이름을 불러주면서 쓰다듬어준다.

외출하기 직전에는 반려견이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사료가 들어있는 기능성 장난감을 제공해준다. 반려인이 외출하고 돌아오면 장난감들은 반려견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놓는다.

이러한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행하게 되면 반려견은 언젠가는 "보호자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인식을 갖게 되고, 보호자의 외출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아님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분리 불안과 같은 행동상의 문제는 단기간에 개선을 기대하지 말고 반려인이 끈기있게 위와 같은 행동 교정을 반복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