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원포인트 클리닉] 태아 기형아 검사

혈액검사 보다 비싼 양수검사… 고령 등 고위험군 임신부 실시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3-21 19:48:15
  •  |  본지 20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산부인과 진료실에서 임신부 초음파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양수 검사 받아야 하나요."

임신부, 특히 30대 임신부들이 가지는 큰 궁금증 가운데 하나가 기형아 검사이다. 기형아 검사는 크게 혈액 검사와 양수 검사로 나뉜다. 양수 검사는 만만찮은 비용(60만 원선)과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 탓에 임신부들을 고민스럽게 한다.

임신부는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 위해 시기별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임신 12주 이내에 하는 산모 종합 검사는 산모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그 다음이 기형아 검사이다. 15~17주에 하는 혈액 기형아 검사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일부 태아 기형에서 모체 혈액에 특정 물질의 농도 변화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모체 혈액으로 태아 기형 위험도를 판단한다. 최근에는 ▷알파태아단백(AFP) ▷비결합 에스트리올(uE3) ▷사람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hCG) ▷인히빈(Inhibin A) 을 이용하는 4중 표지자 검사(Quad test)를 많이 이용한다. 검사의 정확도는 76% 수준이다.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통합적 검사를 하는 병원도 있다. 이 검사는 임신 10주에서 13주 6일 사이에 정밀 초음파로 태아의 목덜미 투명대 검사, 태아의 코뼈 검사, 모체 혈액 내 임신 연관 혈장단백 A (PAPP-A) 검사를 한후 15~17주에 이뤄지는 혈액 기형아 검사와 통합해 결과를 낸다. 정확도가 94% 정도로 높아진다.

이 같은 혈액 검사와 다른 방법이 양수 검사다. 이 검사는 ▷산모 나이가 태아의 출산 예정일 기준으로 만 35세 이상 ▷2회 이상 연속 또는 총 3회 이상 원인 모를 자연 유산 ▷원인을 알 수 없는 사산아 분만 ▷임신부 및 배우자 또는 근친의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이 있는 아기 분만 ▷염색체 이상이 있는 아기 분만 ▷초음파상 태아의 기형 발견 ▷모체 혈청 표지물질을 이용한 기형아 선별 검사 결과가 양성 ▷혈우병 등 기타 유전성 질환 ▷감염성 질환(풍진, 거대세포 바이러스 등) ▷기형아 출산에 대한 걱정으로 산모가 불안해하는 경우 실시한다. 태아 염색체의 수적 이상(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등)은 거의 100%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지만 염색체의 이상 정도에 따라 진단률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양수 검사는 대부분 3주 만에 결과를 알 수 있지만 3일 만에 잠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혈액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고 하더라도 양수 검사를 거쳐 기형아로 판명되는 비율은 3% 수준이다. 또 양수 검사로 인한 임신손실률이 0.5%로 이 검사를 받다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 비용에다 이 같은 사정이 더해져 임신부와 가족들이 선뜻 양수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임신 21~24주에는 태아 정밀 초음파를 실시한다. 언청이, 무뇌아, 주요 내장기관의 기형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임신 24~28주에 임신성 당뇨 검사에 이어 35~36에는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모 종합 검사를 다시 실시한다.

김수홍·좋은문화병원 산부인과 과장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부산여행 탐구생활
갈대·물억새 명소 을숙도
마트에서 찾은 셰프의 마법
에티앙 트루터 셰프의 귤 소스 햄버그스테이크와 오레오 눈사람 디저트
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한방 명약이라 불리는 공진단
한방으로 잡는 여름철 건강관리
강혜란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콜레스테롤 약의 패러독스, 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과거 처방전 확인, 현명한 약 복용 지름길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소아중이염 치료, 항생제 꼭 안써도 된다
하지불안증, 빈속에 생수 들이켜보세요
단신 [전체보기]
소프라노 전이순 12일 독창회 外
심재원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성 조숙증은 여아만? 남아도 살펴봐야
생후 3년·사춘기 때가 키 성장치료 최적의 타이밍
우리 동아리 어때요 [전체보기]
명호고 ‘띵킹! 메이킹!’
반여고 ‘행복연구반’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수족냉증, 혈액순환 막는 근본원인 치료 먼저
마음의 병, 한의원에서 어떻게 치료할까?
윤호영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인체 면역력 이용해 항암치료 가능
한여름 더 심해지는 갱년기 증후군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한의사 처방받은 한약, 간 자생력 향상에 도움
잇몸 질환, 침·한약으로 예방·치료 가능
정은주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건강한 여름 나는 법
중고생 기자수첩 [전체보기]
맹목적인 힙합 사랑은 위험하다
취업 꿈꾸는 특성화고 학생들, 의무검정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진료실에서 [전체보기]
요통 신경주사·신경성형술의 차이
40세 이후엔 1~2년 간격 유방촬영 검사 필수
착한 소비를 찾아서 [전체보기]
소비 과정에서 사람과 지구를 먼저 생각하는 영국
공정무역의 생산자 혜택
톡 쏘는 과학 [전체보기]
노벨 화학상 받은 부산 사나이
착시효과로 교통사고 줄인다
펫 칼럼 [전체보기]
서글픈, 만원의 행복
당신의 외로운 삶, 고양이가 보살펴 드립니다
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역류성식도염, 천천히 씹어 드시고 야식 피하세요
불면증, 한방으로 치료한다
황은경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채광 적은 겨울…내 몸에 비타민D 채워라
장염,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

무료만화 &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