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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타자들 타격감 되찾고, 투수진 부활희망 던졌다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6-20 19:22:5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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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3승 2패… 타고투저 현상
- 한동희 타율 0.444로 불방망이
- 팀타선 타율 0.279로 리그 2위
- 스파크맨·김진욱 무실점 인상적
- 이번 주 다시 중위권 도약 기대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주 연승과 연패를 오가며 3승 2패의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부진했던 글렌 스파크맨과 2군에서 콜업된 김진욱이 부활 조짐을 보였고 부상자들이 돌아온 타선도 탄탄해져 이번 주 다시 한번 중위권 도약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지난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는 지난주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SSG 랜더스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SSG에게 3연패를 당할 뻔했지만 지난 19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극을 펼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지난주 타고투저 현상을 보였다. 투수진은 2승 3패 3홀드 2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60으로 리그 9위에 그쳤다. 특히 불펜진은 1승 3홀드 2세이브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은 5.94로 리그에서 가장 나빴다.

다만 선발진에서 스파크맨과 김진욱이 반등을 보인 투구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파크맨은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6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거뒀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도 기록했다.

김진욱은 지난 19일 SSG전에서 36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월 5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하며 완벽한 승리를 따낸 뒤 줄곧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던 김진욱은 이날 달라진 모습으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리그 선두 SSG를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힘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5이닝 동안 3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2개의 안타만 맞으며 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8㎞까지 나왔다. 래리 서튼 감독도 “아직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2군에 내려가기 전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이었다”며 “5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아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타선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지난주 타율은 0.279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한동희가 지난주 홈런 1개 포함 타율 0.444(18타수 8안타)로 활약하며 뜨거웠던 지난 4월의 타격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다.

롯데는 이번 주 KIA 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을 갖는다. 21일 주중 첫 경기에서는 찰리 반즈가 선발로 나선다. KIA는 임기영이 마운드에 오른다. 반즈는 올 시즌 상대한 7개 팀 중 유일하게 KIA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올 시즌 KIA전에 2경기 선발 등판해 9⅓이닝 동안 11실점(6자책) 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79을 기록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롯데를 처음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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